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nny Jul 22. 2024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신(信)-약(約)-5

이단(二團)약(約):18部하회(何悔), 19部찰합(拶合)

단기 4357년 8월 18일/ 서기 2024년 7월 22일 대서(大暑)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우리의 력을 찾는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찾는 것이며, 우리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오늘은 대서(大暑)입니다. 24절기 중 열두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소서(小署)와 입추(立秋) 사이이다. 대서(大暑)는 음력으로 6월에 있으며, 양력으로는 7월 23일 무렵에 든다. 한국에서는 중복(中伏) 무렵으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해지는 때이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헌법을 유린(蹂躪)하는 친일파와 극우 뉴라이트(신우익),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개인 이기주의를 이 사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는 평등한 민주주의(홍익인간)를 이룩하기 위해 온 국민이 자각하고 힘을 모야야 할 때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크게 잘못 변형된 것이 많으며, 유가사상의 뿌리는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원시종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니 우리 사상을 종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어찌 보면 잉여물로 인해 발생한 다툼, 전쟁, 지배와 피지배의 피라미드, 인간의 욕심이 지배하기 전의 인간 본연의 공동체 삶을 생각하면 그곳에 인류가 제대로 살아가는 법에 대한 해답이 있을 것입니다.

366사(事)를 하루에 다 볼 수 없으니 나누어 순서에 따라 매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참전계경 전체구성: 8강령(綱領) + 45훈(訓) + 313사(事) = 366사(事)


신(信)

第55事 第2綱領 신(信)

믿음이란 하늘의 이치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이요, 사람의 일을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이니, 여기에는 다섯 가지 단(五團)과  서른다섯 가지 부(三十五部)가 있다.

信者 天理之必合 人事之必成 有五團三十五部

신자 천리지필합 인사지필성 유오단삼십오부


제이강령(第二綱領) 신(信) : 一團 의(義), 二團 약(約), 三團 충(忠), 四團 열(烈), 五團 순(循)



第66事 信2團 약(約)

약(約)은 믿음의 좋은 매개체이고 믿음의 엄한 스승이며, 믿음이 생겨나는 근원이고 믿음의 신령한 

넋(영혼)이다. 매개체가 없으면 합하지 못하고 스승이 아니면 꾸짖지 못하며 근원이 없으면 흐르지 못하고 

넋(영혼)이 아니면 생겨나지(살지) 못한다.

約者 信之良媒 信之嚴師 信之發源 信之靈魂也 非媒不合 非師不責 非源不流 非魄不生

약자 신지량매 신지엄사 신지발원 신지령혼야 비매불합 비사불책 비원불류 비백불생


제이단(第二團) 약(約) : 10部 천실(踐實), 11部 지중(知中), 12部 속단(續斷), 13部 배망(排忙), 14部 중시(重視), 15部 천패(天敗), 16部 재아(在我), 17部 촌적(忖適), 18部 하회(何悔), 19部 찰합(拶合)


第75事 信2團18部 하회(何悔)

하회(何悔)란 뒤늦게 후회하는 것을 말한다. 이로움을 좇아서 약속을 어기면 비록 이로움은 있을지라도 믿음은 없으며 사랑을 꾀하여 약속을 어기면 비록 사랑은 있을지라도 믿음은 없다. 이미 믿음이 없으면 이로움도 이루지 못하고 사랑 또한 얻지 못하니 장차 후회하게 된다.

向利背約則雖利無信 謀愛背約則雖愛無信 旣無信矣 利或不成 愛亦不得 將悔焉

향리배약칙수리무신 모애배약칙수애무신 기무신의 이혹불성 애역부득 장회언


第76事 信2團19部 찰합(拶合)

찰합(拶合)이란 평평한 나무로 만든 가구가 서로 딱 들어맞는 것이다. 한 사람이 믿음을 높이면 한 나라가 믿음을 우러러 보게 되고, 한 사람이 믿음을 세우면 천하가 믿음으로 나아간다. 큰 약속은 꼭 들어맞는 찰합과 같아서 한 방울의 물도 새어 나가지 못하고 아주 작은 먼지도 꺼어들지 못한다.

拶合者 平木之具相合也 一人崇信 一國景信 一人立身 天下就信 大約 如拶合 點水不能硝 纖芥不能容

찰합자 평목지구상합야 일인숭신 일국경신 일인립신 천하취신 대약 여찰합 점수불능투 섬개불능용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뜻을 곡해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