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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Jul 26. 2024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신(信)-열(烈)-2

사단(四團)열(烈):29部고정(固貞),30部일구(昵仇),31部멸신(滅身)

단기 4357년 8월 22일/ 서기 2024년 7월 26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우리의 력을 찾는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찾는 것이며, 우리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헌법을 유린(蹂躪)하는 친일파와 극우 뉴라이트(신우익),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개인 이기주의를 이 사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는 평등한 민주주의(홍익인간)를 이룩하기 위해 온 국민이 자각하고 힘을 모야야 할 때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바른 지도자가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고,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크게 잘못 변형된 것이 많으며, 유가사상의 뿌리는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공자는 세상을 바르게 다스릴 군자(밝은이)를 찾았지만, 우리의 조상께서 세우신 나라의 사람들은 모두가 밝은이(군자) 였습니다. 공자는 제왕지도(帝王之道)의 나라에서 천웅지도(天雄之道)를 찾은 것이니 사막에서 우물을 찾는 격이었을 것입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원시종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러니 우리 사상을 종교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어찌 보면 잉여물로 인해 발생한 다툼, 전쟁, 지배와 피지배의 피라미드, 인간의 욕심이 지배하기 전의 인간 본연의 공동체 삶을 영위했던 우리 조상님들의 살아가는 법에 대한 해답이었을 것입니다.

366사(事)를 하루에 다 볼 수 없으니 나누어 순서에 따라 매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참전계경 전체구성: 8강령(綱領) + 45훈(訓) + 313사(事) = 366사(事)


신(信)

第55事 第2綱領 신(信)

믿음이란 하늘의 이치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이요, 사람의 일을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이니, 여기에는 다섯 가지 단(五團)과  서른다섯 가지 부(三十五部)가 있다.

信者 天理之必合 人事之必成 有五團三十五部

신자 천리지필합 인사지필성 유오단삼십오부


제이강령(第二綱領) 신(信) : 一團 의(義), 二團 약(約), 三團 충(忠), 四團 열(烈), 五團 순(循)



第84事 信4團 열(烈)

열(烈)이란 정절을 굳게 지키는 부부를 말한다. 부부는 서로에게 절개를 지키며 목숨을 이어가기도 하고 생명을 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초혼이든 재혼이든 그 도리는 믿음이다.

烈 烈婦也 烈婦 節于其夫 有延命者 有捐生者 或於初適 或於再嫁 其道信也

열 열부야 열부 절우기부 유연명자 유연생자 혹어초적 혹어재가 기도신야


제사단(第四團) 열(烈) : 26部 빈우(賓遇), 27部 육친(育親), 28部 사고(嗣孤), 29部 고정(固貞), 30部 일구(昵仇), 31部 멸신(滅身)


第88事 信4團29部 고정(固貞)

고정(固貞:절개가 굳고 곧음)이란 마음을 굳게 지키는 것으로, 그 마음을 굳게하여 흔들림이 없고, 그 절개를 곧게하여 옮기지 않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배우자만을 믿어, 쓸데없이 세상일에 눈을 돌리지 않으며, 자녀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固貞者 固其心 無轉回 貞其節 無移動 斷斷一念 信乎其夫 目不見産業 耳不聞子女

고정자 고기심 무전회 정기절 무이동 단단일념 신호기부 목불견산업 이불문자녀


第89事 信4團30部 일구(昵仇)

일구(昵仇)란 원한을 풀어주는 것으로, 배우자가 원한을 품고 세상을 떠나면 남은 배우자가 마땅히 그 원한을 풀어주는 것이다. 원수가 스스로 찾아오니 그 일이 머지않아 구구한 방도를 내게 될 것이나, 밝은이는 이를 불쌍히 여긴다. 다시 말해 원수는 풀어야 할 숙제가 있어서 만나게 되어 있고, 구구한 방도가 논의되어 그치게 될 것이나, 밝은이는 이를 탓하지 않고 오히려 불쌍히 여기니, 일구는 결국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함으로써 원한을 풀어준다는 말이다.

昵仇者 夫帶寃而逝 婦宜報雪 仇人自來 其事不遠區區 成道 君子憐之

일구자 부대원이서 부의보설 구인자래 기사부원구구 성도 군자련지


第90事 信4團31部 멸신(滅身)

멸신(滅身)이란 영혼이 되어 남편(아내)의 영혼을 뒤따르고자 하여 육신을 버리는 것으로, 해그림자의 시간만큼도 육신이 세상에 머무르지 않는다. 육신으로는 죽은 남편(아내)의 영혼과 만날 수 없지만 영혼은 가히 영혼과 짝을 이룰 수 있으므로 속히 영혼이 되어 남편(아내)의 영혼을 뒤따르기를 염원하는 것이다.

滅身者 晷刻之間 不存身於世也 肉身 不可與靈魂相接 靈魂 可與靈魂 成雙 速做靈魂 願隨夫靈魂

멸신자 귀각지간 부존신어세야 육신 불가여영혼상접 영혼 가여령혼 성쌍 속주령혼 원수부영혼


시대변화에 따른 해석변화

이 씨 조선시대에 편협된 지나(중국)의 사상인 유교를 숭상하여 여러 가지 근본과 다른 내용의 사상이 자리 잡게 되었는데, 그 대표적으로 잘못된 것이 평등 의식이 줄어들고, 천존지비(天尊地卑), 남존여비(男尊女卑)의 사상이 자리하여 사람들을 등급을 나누고, 차등을 두어 계층을 만들어서 자신들을 특권층이라 착각하는 부류가 형성된 것입니다.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뜻을 곡해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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