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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10시간전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애(愛)-서(恕)-2

일범(一範)서(恕):4圍장실(將失),5圍심적(心蹟),6圍유정(由情)

단기 4357년 8월 26일/ 서기 2024년 7월 30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우리의 력(曆)을 찾는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찾는 것이며, 우리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헌법을 유린(蹂躪)하는 친일파와 극우 뉴라이트(신우익),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개인 이기주의를 이 사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는 평등한 민주주의(홍익인간)를 이룩하기 위해 온 국민이 자각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바른 지도자가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고,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크게 잘못 변형된 것이 많으며,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366사(事)를 하루에 다 볼 수 없으니 나누어 순서에 따라 매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참전계경 전체구성: 8강령(綱領) + 45훈(訓) + 313사(事) = 366사(事)


애(愛)

第96事 第3綱領 애(愛)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싸다)가 있다.

愛者 慈心之自然 仁性之本質 有六範四十三圍

애자 자심지자연 인성지본질 유육범사십삼위


제삼강령(第三綱領) 애(愛) : 一範 서(恕), 二範 용(容), 三範 시(施), 四範 육(育), 五範 교(敎), 六範 대(待)



第97事 愛1範 서(恕)

용서(容恕)는 사랑에서 비롯되고, 자비로운 마음에서 일어나고, 어진 마음에서 정해지며, 참지 못하는 것을 돌이켜 참게 하는 것이다.

恕 由於愛 起於慈 定於仁 歸於不忍

서 유어애 기어자 정어인 귀어불인


제일범(第一範) 서(恕) : 1圍 유아(幼我), 2圍 사시(似是), 3圍 기오(旣誤), 4圍 장실(將失), 5圍 심적(心蹟), 6圍 유정(由情)


第101事 愛1範4圍 장실(將失)

장실(將失, 장차 잃음)이란 장차 이치를 잃는 것을 말한다. 지둔하여 미치지 못한 사람은 능력이 없다 할 수 있으나, 너무 빨리 내달아 지나친 사람을 능력 없다 할 수는 없다. 한 번 실수한 것은 비록 같으나 지둔한 사람은 깨우쳐 주고, 내닫는 사람은 손짓하여 불러야 한다.

將失者 將欲失理也 蹇者不及 謂不能卽可 走者過之 謂不能卽不可 一失雖同 蹇者諭之 走者招之

장실자 장욕실리야 건자불급 위불능즉가 주자과지 위불능즉불가 일실수동 건자유지 주자초지


第102事 愛1範5圍 심적(心蹟)

심적(心蹟, 마음의 자취)이란 겉은 착하고 속은 악한 것이다. 숨긴 것을 드러내지 않으나 밝은이는 오히려 이를 꿰뚫어 알아본다. 물은 그 원천을 막으면 넘쳐서 흐르고, 풀은 뿌리를 제거하면 잎이 없어지니 이것이 자연에서 본받을 용서의 법칙이다.(숨어있는 근본 원인을 파악한 후에 그에 맞는 용서가 가능하게 된다)

心蹟者 表善裡惡 未有顯隱而哲人猶視之也 水塞源卽過流 草去 根卽無葉 此 恕之自然

심적자 표선리악 미유현은이철인유시지야 수색원즉과류 초거 근즉무엽 차 서지자연


第103事 愛1範6圍 유정(由情)

유정(由情, 정에 말미암음)이란 여러 감정이 어찌할 수 없이 우러나오는 것이다. 정을 따라가다 몹시 놀라고서야 뉘우치게 되고, 실의에 빠져 몹시 한탄한 연후에야 마음을 진정하게 되니,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렇게 된 것과 자신이 의식한 상태에서 그렇게 된 것은 용서하는 데 경중(輕重)이 있다.(자신이 의식하지 못한 경우에는 배신감으로 용서하기 어렵고, 자신이 의식한 상태에서 그렇게 된 경우에는 자신의 책임도 있으니 용서가 덜 어렵다.)

由情者 出諸情之無奈也 愕然是悔 悵然是鎭 不知然而知之 知然 而知之者 恕之輕重也

유정자 출제정지무내야 악연시회 창연시진 부지연이지지 지연 이지지자 서지경중야


애(愛, 사랑)는 자비로운(가엾게 여기는) 마음, 어진(착하고 슬기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입니다. 용서(容恕)는 사랑(愛)에서 비롯되고, 자비로운 마음에서 일어나고, 어진 마음에서 정해지며, 참지 못하는 것을 돌이켜 참게 하는 것이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뜻을 곡해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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