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nny Aug 07. 2024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애(愛)-육(育)-1

사범(四範) 육(育) : 22圍 도업(導業), 23圍 보산(保産)

단기 4357년 9월 06일/ 서기 2024년 8월 7일 / 입추(立秋)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우리의 력(曆)을 찾는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찾는 것이며, 우리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입추(立秋)는 24 절기 가운데 열세 번째 절기로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에 들어 있으며, 음력 7월, 양력 8월 7, 8일 경이됩니다. 태양의 황경이 135°에 있을 때라 합니다. 또한 중복이 지났고, 말복이 다가오는 때이며, 무더위가 가장 심한 때이기도 합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다는 뜻입니다. 이때부터 가을 채비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농촌에서는 김장용 무·배추를 심는 시기입니다.


대부분 사전에서 칠월칠석을 음력으로 알고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칠월칠석은 양력이어야 하며, 단군마고력의 7월 7일이 칠월칠석입니다.(칠월칠석은 이미 두달 가량 지났습니다.)


헌법을 유린(蹂躪)하는 친일파와 극우 뉴라이트(신우익),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개인 이기주의를 이 사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평등한 민주주의(홍익인간)를 세상을 이룩해야 합니다. 그것을 온 국민이 자각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바른 지도자가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고,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 중에 잘못 변형되어 전달된 것도 있습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366사(事)를 하루에 다 볼 수 없으니 나누어 순서에 따라 매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참전계경 전체구성: 8강령(綱領) + 45훈(訓) + 313사(事) = 366사(事)




애(愛)

第96事 第3綱領 애(愛)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쌈)가 있다.

愛者 慈心之自然 仁性之本質 有六範四十三圍

애자 자심지자연 인성지본질 유육범사십삼위


제삼강령(第三綱領) 애(愛) : 一範 서(恕), 二範 용(容), 三範 시(施), 四範 육(育), 五範 교(敎), 六範 대(待)



第121事 愛4範 육(育)

육(育)이란 가르치고 이끌어서 사람을 기르는 것이다. 사람에게 일정한 가르침이 없으면 그물에 벼리(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 놓은 줄)를 달지 않은 것과 같고 옷에 깃을 달지 않는 것과 같아 제각기 자기주장만 내세워 세상이 분망(奔忙, 매우 바쁨 )하고 복잡해진다. 이런 까닭에 주된 가르침을 하나로 하여 사람들을 보호하고 길러야 한다.

育 以敎化 育人也 人無定敎卽 罟不綱 衣不領 各自樹門 奔雜成焉 因此 一其主敎 保育人衆

육 이교화 육인야 인무정교즉 고불강 의불령 각자수문 분잡성언 인차 일기주교 보육인중


사범(四範) 육(育) : 22圍 도업(導業), 23圍 보산(保産), 24圍 장근(奬勤), 25圍 경타(警墮), 26圍 정로(定老), 27圍 배유(培幼), 28圍 권섬(勸贍), 29圍 관학(灌涸)


第122事 愛4範22圍 도업(導業)

업(業)은 생계이므로 도업(導業)이란 생계를 꾸려 나가는 것을 말한다. 사람 성품의 이치는 비록 같으나 성품의 바탕과 기운은 같지 않아서 억세고 유연하며, 강하고 약한 것이 제각기 다르다. 가르침을 통해 성품의 바탕이 윤택하게 하고, 성품의 기운을 편안하게 하면, 동굴이나 움막에 산다 해도 스스로 그 생업이 번영하게 된다.(사람이 성품의 바탕과 성품의 기운을 제대로 다스릴 수 있다면, 물질적으로 궁핍하더라도 풍요를 누릴 수 있다.)

業 生計也 人之性理雖同 性質及性氣不同 剛柔强弱 行路 各殊 敎化大行 潤性質而安性氣卽 穴處巢居 自營其業

업 생계야 인지성리수동 성질급성기부동 강유강약 행로 각수 교화대행 윤성질이안성기즉 혈처소거 자영기업


第123事 愛4範23圍 보산(保産)

보산(保産)이란 산업을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산업을 경영할 때에는 마음을 굳게 하고 뜻을 단단히 하여 방자함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업(業)이 오래되면 통달(通達)하여 널리 이름을 떨치고, 위축됨이 없이 번창(繁昌)하게 되어 자연히 그 산업을 보존하게 된다.

保産者 不失産業也 心固志硬 放肆不售 業久卽通 有振無縮 能保其産

보산자 부실산업야 심고지경 방사불수 업구즉통 유진무축 능보기산


애(愛) : 서(恕), 용(容), 시(施), 육(育)

- 애(愛, 사랑)는 자비로운(가엾게 여기는) 마음, 어진(착하고슬기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입니다.

- 서(恕)는 사랑(愛)에서 비롯되고, 자비로운 마음에서 일어나고, 어진 마음에서 정해지며, 참지 못하는 것을 돌이켜 참게 하는 것입니다.

- 용(容)은 만물을 포용하는 것이다.  사랑(愛)에는 포용이 있습니다. 

- 시(施)란 물질을 베풀어 구제하는 것이며 덕을 펴는 것입니다. 부분보다 전체를 생각하여야 하며 베푸는것을 올바른 방법으로 균등하게 하여야 하며 보답을 바라지 않아야 합니다.

육(育)이란 가르치고 이끌어서 사람을 기르는 것이며, 사람에게 일정한 가르침이 없으면 제각기 자기주장만 내세워 세상이 분망(奔忙, 매우 바쁨 )하고 복잡해집니다.

현대인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데도 성품의 바탕과 성품의 기운을 다스리지 못하니 풍요 속의 빈곤을 느낍니다. 성품의 바탕과 성품의 기운을 다스리고, 마음을 굳게 하고 뜻을 단단히 하여 방자함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여야 보산(保産, 산업을 보전) 할 수 있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뜻을 곡해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