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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애(愛)-육(育)-2

사범(四範) 육(育) : 24圍 장근(奬勤), 25圍 경타(警墮)

by Sunny

단기 4357년 9월 07일/ 서기 2024년 8월 8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우리의 력(曆)을 찾는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찾는 것이며, 우리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헌법을 유린(蹂躪)하는 친일파와 극우 뉴라이트(신우익),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개인 이기주의를 이 사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평등한 민주주의(홍익인간)를 세상을 이룩해야 합니다. 그것을 온 국민이 자각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바른 지도자가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고,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 중에 잘못 변형되어 전달된 것도 있습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366사(事)를 하루에 다 볼 수 없으니 나누어 순서에 따라 매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참전계경 전체구성: 8강령(綱領) + 45훈(訓) + 313사(事) = 366사(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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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愛)

第96事 第3綱領 애(愛)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쌈)가 있다.

愛者 慈心之自然 仁性之本質 有六範四十三圍

애자 자심지자연 인성지본질 유육범사십삼위


제삼강령(第三綱領) 애(愛) : 一範 서(恕), 二範 용(容), 三範 시(施), 四範 육(育), 五範 교(敎), 六範 대(待)



第121事 愛4範 육(育)

육(育)이란 가르치고 이끌어서 사람을 기르는 것이다. 사람에게 일정한 가르침이 없으면 그물에 벼리(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 놓은 줄)를 달지 않은 것과 같고 옷에 깃을 달지 않는 것과 같아 제각기 자기주장만 내세워 세상이 분망(奔忙, 매우 바쁨 )하고 복잡해진다. 이런 까닭에 주된 가르침을 하나로 하여 사람들을 보호하고 길러야 한다.

育 以敎化 育人也 人無定敎卽 罟不綱 衣不領 各自樹門 奔雜成焉 因此 一其主敎 保育人衆

육 이교화 육인야 인무정교즉 고불강 의불령 각자수문 분잡성언 인차 일기주교 보육인중


사범(四範) 육(育) : 22圍 도업(導業), 23圍 보산(保産), 24圍 장근(奬勤), 25圍 경타(警墮), 26圍 정로(定老), 27圍 배유(培幼), 28圍 권섬(勸贍), 29圍 관학(灌涸)


第124事 愛4範24圍 장근(奬勤)

장근(裝勤)이란 사람이 부지런히 가르침에 힘쓰도록 권장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을 길러 사람다운 사람이 되게 하니 마치 봄철에 만물이 싹터서 점점 자라나고, 먼지 낀 거울을 닦으면 맑아지는 것과 같다. 사람의 단점은 바로잡고, 장점은 높이 세워주며, 착한 것은 널리 알리고, 능력을 떨치도록 해야 한다.

奬勤者 奬人之勤化育也 育人而人化 春物漸滋 塵鏡轉明 掩短揭長 開善揚能

장근자 장인지근화육야 육인이인화 춘물점자 진경전명 엄단게장 개선양능


第125事 愛4範25圍 경타(警墮)

경타(警墮)란 교육에서 뒤떨어지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다. 교육을 받다가 다시 돌아오고 깨쳤다가 다시 잊을지라도, 깨치지 않는 것보다 나으니, 이와 같은 이치로서 교육을 받으면, 긴 어둠의 캄캄한 밤에 먼 곳에 번갯불이 번쩍이는 것과 같이 밝아진다.

警墮者 警之墮敎育也 行而復回 醒而復睡 猶勝乎不行不醒矣 明之以理 長洲黑夜 遠電閃閃

경타자 경지타교육야 행이부회 성이부수 유승호불행불성의 명지이리 장주흑야 원전섬섬


애(愛) : 서(恕), 용(容), 시(施), 육(育)

- 애(愛, 사랑)는 자비로운(가엾게여기는) 마음, 어진(착하고슬기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입니다.


- 서(恕)는 사랑(愛)에서 비롯되고, 자비로운 마음에서 일어나고, 어진 마음에서 정해지며, 참지 못하는 것을 돌이켜 참게 하는 것입니다.

- 용(容)은 만물을 포용하는 것이다. 사랑(愛)에는 포용이 있습니다.

- 시(施)란 물질을 베풀어 구제하는 것이며 덕을 펴는 것입니다. 부분보다 전체를 생각하여야 하며 베푸는 것을 올바른 방법으로 균등하게 하여야 하며 보답을 바라지 않아야 합니다.

- 육(育)이란 가르치고 이끌어서 사람을 기르는 것이며, 사람에게 일정한 가르침이 없으면 제각기 자기주장만 내세워 세상이 분망(奔忙, 매우 바쁨 )하고 복잡해집니다.

현대인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데도 성품의 바탕과 성품의 기운을 다스리지 못하니 풍요 속의 빈곤을 느낍니다. 성품의 바탕과 성품의 기운을 다스리고, 마음을 굳게 하고 뜻을 단단히 하여 방자함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여야 보산(保産, 산업을 보전) 할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가르침에 힘쓰도록 권장하고, 뒤떨어지는 것을 경계하고, 깨쳤다가 다시 잊을지라도, 교육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뜻을 곡해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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