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규(一規) 시(時) : 4模 동표(凍莩), 5模 무시(無時)
단기 4357년 9월 17일/ 서기 2024년 8월 18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력(曆)입니다. 우리의 력(曆)을 찾는다는 것은 우리 역사를 찾는 것이며, 우리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입니다.
매국노 윤석열은 전쟁 범죄자를 추종하는 일본정부와 협력하겠다는데, 그것은 역적 행위입니다. 헌법을 유린(蹂躪)하는 친일파와 극우 뉴라이트(신우익),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개인 이기주의를 이 사회에서 몰아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평등한 민주주의(홍익인간)를 세상을 이룩해야 합니다. 그것을 온 국민이 자각해야 합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사상(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바른 지도자가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고,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온전한 인간이 되는 길)
배달(환국)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조선시대, (북)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 중에 잘못 변형되어 전달된 것도 있습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366사(事)를 하루에 다 볼 수 없으니 나누어 순서에 따라 매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8강령(綱領) 또는 팔리훈(八理訓)이라 합니다.
참전계경 전체구성: 8강령(綱領) + 45훈(訓) + 313사(事) = 366사(事)
제(濟)
제(濟, 구제)는 덕성(德性)을 갖춘 선행(善行)이며, 도(道)에 의하여 사람에게 이르도록 것이다. 여기에는 네 가지 규(規)와 서른두 가지 모(模)가 있다.
濟者 德之兼善 道之賴及 有四規三十二模
제자 덕지겸선 도지뢰급 유사규삼십이모
제사강령(第四綱領) 제(濟) : 一規 시(時), 二規 지(地), 三規 서(序), 四規 지(智)
시(時)란 만물을 구제하는 적당한 때를 말한다. 구제함에 있어 때를 맞추어하지 않으면, 제비(봄)와 기러기(가을)가 서로 찾아오는 때가 다르고, 물과 산이 서로 먼 것과 같고, 털 난 짐승과 갑각류의 껍데기가 서로 다른 것과 같은 것이다.
時 濟物之時也 濟不以時 燕鴻相違 水與山遠 毛甲不同
시 제물지시야 제불이시 연홍상위 수여산원 모갑부동
일규(一規) 시(時) : 1模 농재(農災), 2模 양괴(凉怪), 3模 열염(熱染), 4模 동표(凍莩), 5模 무시(無時), 6模 왕시(往時), 7模 장지(將至)
동표(凍莩)란 추운 겨울에 얼어서 굶어 죽는 것을 말한다. 네 가지 업(농업-農, 학문-士, 상업-商, 공업-工)을 하는 집에 교화를 입지 못한 사람이 있어 맡은 직업도 없이 안일함을 즐기고 한가함을 찾아 잘 입고 먹는 것만 일삼으면, 그 꾀로는 오래가지 못하고 마침내 얼어서 굶어 죽게 될 것이다. 그리므로 밝은이는 만물을 구제함에 있어 반드시 먼저 교화(此)를 행한다.
凍莩者 凍餓死也 四業之家 有不霑敎化者 擔賴無業 嗜逸訪閑 尊衣尙食 其謀不長 竟至凍莩 故 哲人濟物 必先于此
동부자 동아사야 사업지가 유부점교화자 담뢰무업 기일방한 존의상식 기모부장 경지동부 고 철인제물 필선우차
무시(無時)란 때의 구별이 없다는 것으로 상시(常時) 즉 항상 (덕을) 행하는 것을 말한다. 밝은이는 덕으로 만물을 구제함에 좋은 방도를 준비하여 어느 때나 제공하니, 그 훈훈함이 따뜻한 봄볕과 같아서 남아 있는 눈이 저절로 녹아내리는듯하다.
無時者 常時也 哲人 以德濟物 準備良道 爲供不時 薰若春暖 殘氷自消
무시자 상시야 철인 이덕제물 준비양도 위공불시 훈약춘난 잔빙자소
정성(精誠, 참되고 성실한 마음)이란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본연의 성품을 지키는 것입니다.
신(信, 믿음)이란 하늘의 이치에 반드시 부합하는 것이며, 사람의 일을 반드시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애(愛, 사랑)는 자비로운(가엾게여기는) 마음, 어진(착하고슬기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입니다.
제(濟) : 시(時)
- 시(時)란 만물을 구제하는 적당한 때를 말한다.
/건장한 사람은 농사를 짓고, 총명한 사람은 학문을 하며, 민첩한 사람은 장사를 하고, 손재주가 있는 사람은 공업을 한다. 공업은 이치를 잘 연구해야 하고, 상업은 탐욕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학문은 도에 통달해야 하고, 농업은 때를 잃지 않아야 하니, 농사에 때를 잃지 않으면 사람에게 재앙이 없다.
/마음을 바르게(正心)하고, 기운을 맑게(氣淸)하며, 뜻을 바로잡아 정(意定)하면 양괴(凉怪)가 가까이하지 못합니다.
/마음을 맑게 하고 처소를 깨끗이 하며, 서늘한 가을 기운(金氣)으로 호흡을 고르고(調息), 과식하지도 굶주리지도 않으면 열염(熱染)이 사람을 해치지 못한다.
/밝은이는 만물을 구제함에 있어 반드시 먼저 교화(此)를 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직업도 없이 안일함을 즐기고 한가함을 찾아 잘 입고 먹는 것만 일삼으면 굶어 죽기 때문입니다.
/사농공상(士農工商)으로 나누었던 직업은 더 복잡하고 많이 분류되었고, 다른 해석이 필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근본은 (농업-農, 학문-士, 상업-商, 공업-工)에서 비롯되었다 할 것입니다.
/무시(無時)란 때의 구별이 없다는 것으로 상시(常時) 즉 일상에서 (덕을) 행하며 살아가는 것 말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뜻을 곡해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은 어떤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닙니다. 우리 민족이 전례해온 잠언과 같은 것입니다. 단지 민족종교계에서 종교화 하셔서 민족정기를 높이고자 하신 곳(천도교 등)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사이비 인사들이 차용하여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천공(이천공), 허경영 등)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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