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용 : 심적(心蹟), 유정(由情)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1월 20일 木/서기 2025년 10월 16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삼강령(三綱領) 애(愛)
96事 애(愛) :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싸다)가 있습니다.
일범(一範) 서(恕)
97事 서(恕) : 용서(容恕)는 사랑에서 비롯되고, 자비로운 마음에서 일어나고, 어진 마음에서 정해지며, 참지 못하는 것을 돌이켜 참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내용 : 102사(事)~103사(事)
102事 심적(心蹟) : 심적(心蹟, 마음의 자취)이란 겉은 착하고 속은 악한 것입니다. 숨긴 것을 드러내지 않으나 밝은이는 오히려 이를 꿰뚫어 알아 봅니다. 물은 그 원천을 막으면 넘쳐서 흐르고, 풀은 뿌리를 제거하면 잎이 없어지니 이것이 자연에서 본받을 용서의 법칙입니다. 즉 숨어있는 근본 원인을 파악한 후 그에 맞게 용서가 가능하게 된다는 의미 입니다.
103事 유정(由情) : 유정(由情, 정에 말미암음)이란 여러 감정이 어찌할 수 없이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정을 따라가다 몹시 놀라고서야 뉘우치게 되고, 실의에 빠져 몹시 한탄한 연후에야 마음을 진정하게 되니,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렇게 된 것과 자신이 의식한 상태에서 그렇게 된 것은 용서하는 데 경중(輕重)이 있습니다. 즉 정을 따라가다 자신이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잘못한 경우에는 배신감으로 용서하기 어렵고, 자신이 의식한 상태에서 그렇게 된 경우에는 자신의 책임도 있으니 앞의 경우보다 용서가 조금 쉽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애(愛)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싸다)가 있다.
愛者 慈心之自然 仁性之本質 有六範四十三圍
애자 자심지자연 인성지본질 유육범사십삼위
삼강령(三綱領) 애(愛) : 一範 서(恕), 二範 용(容), 三範 시(施), 四範 육(育), 五範 교(敎), 六範 대(待)
용서(容恕)는 사랑에서 비롯되고, 자비로운 마음에서 일어나고, 어진 마음에서 정해지며, 참지 못하는 것을 돌이켜 참게 하는 것이다.
恕 由於愛 起於慈 定於仁 歸於不忍
서 유어애 기어자 정어인 귀어불인
일범(一範) 서(恕) : 1圍 유아(幼我), 2圍 사시(似是), 3圍 기오(旣誤), 4圍 장실(將失), 5圍 심적(心蹟), 6圍 유정(由情)
심적(心蹟, 마음의 자취)이란 겉은 착하고 속은 악한 것이다. 숨긴 것을 드러내지 않으나 밝은이는 오히려 이를 꿰뚫어 알아 본다. 물은 그 원천을 막으면 넘쳐서 흐르고, 풀은 뿌리를 제거하면 잎이 없어지니 이것이 자연에서 본받을 용서의 법칙이다. 즉 숨어있는 근본 원인을 파악한 후에 그에 맞게 용서가 가능하게 한다.
心蹟者 表善裡惡 未有顯隱而哲人猶視之也 水塞源卽過流 草去 根卽無葉 此 恕之自然
심적자 표선리악 미유현은이철인유시지야 수색원즉과류 초거 근즉무엽 차 서지자연
유정(由情, 정에 말미암음)이란 여러 감정이 어찌할 수 없이 우러나오는 것이다. 정을 따라가다 몹시 놀라고서야 뉘우치게 되고, 실의에 빠져 몹시 한탄한 연후에야 마음을 진정하게 되니, 자신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렇게 된 것과 자신이 의식한 상태에서 그렇게 된 것은 용서하는 데 경중(輕重)이 있다. 즉 정을 따라가다 자신이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잘못한 경우에는 배신감으로 용서하기 어렵고, 자신이 의식한 상태에서 그렇게 된 경우에는 자신의 책임도 있으니 앞의 경우보다 용서가 조금 쉽다.
由情者 出諸情之無奈也 愕然是悔 悵然是鎭 不知然而知之 知然 而知之者 恕之輕重也
유정자 출제정지무내야 악연시회 창연시진 부지연이지지 지연 이지지자 서지경중야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