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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애(愛)-시(施) 二

오늘 내용 : 긍발(矜發), 공반(公頒)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1월 26일 水/서기 2025년 10월 22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1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삼강령(三綱領) 애(愛)

96事 애(愛) :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싸다)가 있습니다.


삼범(三範) 시(施)

112事 시(施) : 시(施)란 배고픈 이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과 같이 물질을 베풀어 구제하는 것이며 덕을 펴는 것입니다. 굶주리는 사람에게는 물질적으로 베풀어 궁핍에서 구하고 덕을 베풀어 성품의 이치를 밝혀야 합니다.


오늘 내용 : 115사(事)~116사(事)

115事 긍발(矜發) : 긍발(矜發)이란 자애로운 마음이 친함과 소원함, 그리고 선함과 악함을 구별하지 않아 불쌍한 것을 보면 즉시 우러나는 마음이니, 아무리 사나운 짐승이라도 사람에게 의지해오면 오히려 이를 구해주는 것입니다.


116事 공반(公頒) : 공반(公頒)이란 천하에 널리 베푸는 것을 말합니다. 한 번 착함을 펴면 온 천하가 착한 곳으로 향하며, 한 번 착하지 않은 것을 바로잡으면 온 천하가 허물을 고치게 됩니다. 한 사람의 착하지 않음이 도가(道家) 전체의 허물이 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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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애(愛)

第96事 第3綱領 애(愛)

애(愛, 사랑)이란 자비로운 마음에서 자연히 우러나는 것으로, 여섯 가지 범(範, 본보기)과 마흔세 가지 위(圍, 애워싸다)가 있다.

愛者 慈心之自然 仁性之本質 有六範四十三圍

애자 자심지자연 인성지본질 유육범사십삼위


삼강령(三綱領) 애(愛) : 一範 서(恕), 二範 용(容), 三範 시(施), 四範 육(育), 五範 교(敎), 六範 대(待)


第112事 愛3範 시(施)

시(施)란 배고픈 이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과 같이 물질을 베풀어 구제하는 것이며 덕을 펴는 것이다. 굶주리는 사람에게는 물질적으로 베풀어 궁핍에서 구하고 덕을 베풀어 성품의 이치를 밝혀야 한다.

施 賑物也 布德也 賑物以救艱乏 布德以明性理

시 진물야 포덕야 진물이구간핍 포덕이명성리


삼범(三範) 시(施) : 14圍 원희(原喜), 15圍 인간(認艱), 16圍 긍발(矜發), 17圍 공반(公頒), 18圍 편허(偏許), 19圍 균련(均憐), 20圍 후박(厚薄), 21圍 부혼(付混)

第115事 愛3範16圍 긍발(矜發)

긍발(矜發)이란 자애로운 마음이 친함과 소원함, 그리고 선함과 악함을 구별하지 않아 불쌍한 것을 보면 즉시 우러나는 마음이니, 아무리 사나운 짐승이라도 사람에게 의지해오면 오히려 이를 구해주는 것이다.

矜發者 慈心 無親疎 又 無善惡 但 見矜卽發 是以 猛獸依人 猶且救之

긍발자 자심 무친소 우 무선악 단 견긍즉발 시이 맹수의인 유차구지


第116事 愛3範17圍 공반(公頒)

공반(公頒)이란 천하에 널리 베푸는 것을 말한다. 한 번 착함을 펴면 온 천하가 착한 곳으로 향하며, 한 번 착하지 않은 것을 바로잡으면 온 천하가 허물을 고치게 된다. 한 사람의 착하지 않음이 도가(道家) 전체의 허물이 된다.

公頒者 普施天下也 布一善 天下向善 矯一不善 天下改過 一夫之不善 道家之過也

공반자 보시천하야 포일선 천하향선 교일불선 천하개과 일부지불선 도가지과야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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