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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제(濟)-지(地) 二

오늘 내용 : 비감(肥甘), 조습(燥濕)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2월 17일 月/서기 2025년 11월 10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2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사강령(四綱領) 제(濟)

146事 제(濟) : 제(濟, 구제)는 덕성(德性)을 갖춘 선행(善行)이며, 도(道)에 의하여 사람에게 이르도록 것입니다. 여기에는 네 가지 규(規)와 서른두 가지 모(模)가 있습니다.


이규(二規) 지(地)

155事 지(地) : 지(地)란 만물을 구제하는 땅(장소)을 말합니다. 구제는 땅의 이치와 맞아야(부합) 하고, 먼저 땅의 바탕을 마련한 후에 구제를 베풀어야 됩니다. 그러므로 땅의 이치와 구제하는 만물 간의 관계는 서로 본질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땅이 구제한다 하더라도 땅의 이치에 합당하지 못하면 만물은 옳게 자라지 못합니다. 즉 땅의 이치와 구제의 바탕이 큰 수레바퀴 처럼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구제를 행하는 일이 많은 장애와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오늘 내용 : 158사(事)~159사(事)

158事 비감(肥甘) : 비감(肥甘)이란 땅이 비옥하고 땅의 맛이 단 것(甘)을 말합니다. 땅이 비옥하고 맛이 달면 사람의 성품도 순박하고 인정이 두터워져 화평하고 즐거우니 덕을 펴고 가르침을 베푸는 것이 마치 바람이 싱싱한 풀을 지나는 것과 같이 순조롭습니다. 이때 그 타고난 천성을 이루고 천심(天心)을 길러져서 이웃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159事 조습(燥濕) : 조습(燥濕)이란 땅의 성질이 메마르거나 혹은 습한 것을 말합니다. 땅의 성질이 메마르거나 습하면 인심도 각박하고 사나워져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 의로움을 좇지 않으며 욕심만 따르고 덕을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너그러이 가르쳐 성품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순하고 평화롭게 하여 안정을 되찾게 해주어야 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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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제(濟)

第146事 第4綱領 제(濟)

제(濟, 구제)는 덕성(德性)을 갖춘 선행(善行)이며, 도(道)에 의하여 사람에게 이르도록 것이다. 여기에는 네 가지 규(規)와 서른두 가지 모(模)가 있다.

濟者 德之兼善 道之賴及 有四規三十二模

제자 덕지겸선 도지뢰급 유사규삼십이모


사강령(四綱領) 제(濟) : 一規 시(時), 二規 지(地), 三規 서(序), 四規 지(智)


第155事 濟2規 지(地)

지(地)란 만물을 구제하는 땅(장소)을 말한다. 구제는 땅의 이치와 맞아야(부합) 하고, 먼저 땅의 바탕을 마련한 후에 구제를 베풀어야 된다. 그러므로 땅의 이치와 구제하는 만물 간의 관계는 서로 본질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땅이 구제한다 하더라도 땅의 이치에 합당하지 못하면 만물은 옳게 자라지 못한다. 즉 땅의 이치와 구제의 바탕이 큰 수레바퀴 처럼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구제를 행하는 일이 많은 장애와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地者 濟物之地也 濟合於地理 地宜於濟質 然後濟 理質若不應 巨輪行有曲岐

지자 제물지지야 제합어지리 지의어제질 연후제 이질약불응 거륜행유곡기


이규(二規) 지(地) : 8模 무유(憮柔), 9模 해강(解剛), 10模 비감(肥甘), 11模 조습(燥濕), 12模 이물(移物), 13模 역종(易種), 14模 척벽(拓闢), 15模 수산(水山)

第158事 濟2規10模 비감(肥甘)

비감(肥甘)이란 땅이 비옥하고 땅의 맛이 단 것(甘)을 말한다. 땅이 비옥하고 맛이 달면 사람의 성품도 순박하고 인정이 두터워져 화평하고 즐거우니 덕을 펴고 가르침을 베푸는 것이 마치 바람이 싱싱한 풀을 지나는 것과 같이 순조롭다. 이때 그 타고난 천성을 이루고 천심(天心)을 길러져서 이웃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肥甘者 地質肥 地味甘也 地 質肥味甘卽 人性淳厚和樂 布德施敎 如風過健草 成其天性 養其天心 派及附近

비감자 지질비 지미감야 지 질비미감즉 인성순후화락 포덕시교 여풍과건초 성기천성 양기천심 파급부근


第159事 濟2規11模 조습(燥濕)

조습(燥濕)이란 땅의 성질이 메마르거나 혹은 습한 것을 말한다. 땅의 성질이 메마르거나 습하면 인심도 각박하고 사나워져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 의로움을 좇지 않으며 욕심만 따르고 덕을 알지 못한다. 따라서 너그러이 가르쳐 성품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순하고 평화롭게 하여 안정을 되찾게 해주어야 한다.

燥濕者 地質有燥有濕也 地質燥濕卽 人心薄惡 謀利而不向義 縱慾而不知德 寬敎沈性 順和平心 安以回之

조습자 지질유조유습야 지질조습즉 인심박악 모리이불향의 종욕이부지덕 관교침성 순화평심 안이회지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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