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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 제(濟)-지(智) 五

오늘 내용 : 조기(造器), 예제(預劑)

by Sunny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2월 28일 金/서기 2025년 11월 21일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12월화면 캡처 2025-08-30 154900.png

사강령(四綱領) 제(濟)

146事 제(濟) : 제(濟, 구제)는 덕성(德性)을 갖춘 선행(善行)이며, 도(道)에 의하여 사람에게 이르도록 것입니다. 여기에는 네 가지 규(規)와 서른두 가지 모(模)가 있습니다.


사규(四規) 지(智)

172事 지(智) : 지(智), 즉 지혜란 앎과 재주의 스승이며, 덕의 벗입니다. 지혜가 능하면 모든 일에 통달하고, 재주가 능하면 세밀히 분석하고 판단하며, 덕에 능하면 사람을 감화시킵니다. 오직 밝은이의 지혜라야 세상 사람을 구제하는 데 쓰입니다.


오늘 내용 : 181사(事)~182사(事)

181事 조기(造器) : 조기(造器, 그릇을 만듦)란 하늘이 사람됨의 그릇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늘은 만인을 한결같은 형상으로 만들며 만 가지 성품을 한결같은 품격으로 만들었으나 다만 사람됨의 그릇을 만듦에 있어 여덟 가지(八字)가 서로 다르고, 아홉 가지(九竅)가 특별하게 다른 것은 구제할 바탕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치 질그릇을 불에 달궈 연마하고 또 연마하여 완성하듯 사람도 본래의 성품을 이루기 위해서 시련을 통해 연마해야 합니다.

*팔자(八字):年干, 月干, 日干, 時干, 年支, 月支, 日支, 時支, 즉 천간지지(天干地支), 육십갑자(六十甲子)

*구규(九竅, 아홉 구멍) : 사람 몸에 있는 아홉 구멍 즉 눈(目-2), 코(鼻-2), 입(口), 귀(耳-2), 요도(尿道), 항문(便)과 이에 조응하는 마음의 아홉 구멍(氣道)을 통칭한 것.


182事 예제(預濟) : 예제(預劑)란 병이 나기 전에 미리 약을 달여 먹는 것을 말합니다. 진흙 구덩이에 빠진 뒤에 붙잡고, 술에 취해 쓰러진 뒤에 물을 끼얹는 것은 일이 일어난 것을 보고서야 구제하는 것이니 미물의 지혜만도 못한 것입니다. 땅 기운을 보고 장차 비가 올 것을 미리 알아 개미와 땅강아지는 집 구멍을 막습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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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제(濟)

第146事 第4綱領 제(濟)

제(濟, 구제)는 덕성(德性)을 갖춘 선행(善行)이며, 도(道)에 의하여 사람에게 이르도록 것이다. 여기에는 네 가지 규(規)와 서른두 가지 모(模)가 있다.

濟者 德之兼善 道之賴及 有四規三十二模

제자 덕지겸선 도지뢰급 유사규삼십이모


사강령(四綱領) 제(濟) : 一規 시(時), 二規 지(地), 三規 서(序), 四規 지(智)


第172事 濟4規 지(智)

지(智), 즉 지혜란 앎과 재주의 스승이며, 덕의 벗이다. 지혜가 능하면 모든 일에 통달하고, 재주가 능하면 세밀히 분석하고 판단하며, 덕에 능하면 사람을 감화시킨다. 오직 밝은이의 지혜라야 세상 사람을 구제하는 데 쓰인다.

智者 知之師也 才之師也 德之友也 知能通達 才能剖判 德能感化惟哲人之智 用濟人

지자 지지사야 재지사야 덕지우야 지능통달 재능부판 덕능감화유철인지지 용제인


사규(四規) 지(智) : 23模 설비(設備), 24模 금벽(禁癖), 25模 요검(要劍), 26模 정식(精食), 27模 윤자(潤資), 28模 개속(改俗), 29模 입본(立本), 30模 수식(收殖), 31模 조기(造器), 32模 예제(預劑)

第181事 濟4規31模 조기(造器)

조기(造器, 그릇을 만듦)란 하늘이 사람됨의 그릇을 만드는 것이다. 하늘은 만인을 한결같은 형상으로 만들며 만 가지 성품을 한결같은 품격으로 만들었으나 다만 사람됨의 그릇을 만듦에 있어 여덟 가지(八字)가 서로 다르고, 아홉 가지(九竅)가 특별하게 다른 것은 구제할 바탕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마치 질그릇을 불에 달궈 연마하고 또 연마하여 완성하듯 사람도 본래의 성품을 이루기 위해서 시련을 통해 연마해야 한다.

*팔자(八字):年干, 月干, 日干, 時干, 年支, 月支, 日支, 時支, 즉 천간지지(天干地支), 육십갑자(六十甲子)

*구규(九竅, 아홉구멍):사람 몸에 있는 아홉 구멍 즉 눈(目-2), 코(鼻-2), 입(口), 귀(耳-2), 요도(尿道), 항문(便)과 이에 조응하는 마음의 아홉 구멍(氣道)을 통칭한 것.

造器者 天爲造人器也 造萬人一像 造萬性一品 但 造八異而九殊者 濟質互相不同 必陶鎔磨鍊而成

조기자 천위조인기야 조만인일상 조만성일품 단 조팔이이구수자 제질호상부동 필도용마련이성

第182事 濟4規32模 예제(預濟)

예제(預劑)란 병이 나기 전에 미리 약을 달여 먹는 것을 말한다. 진흙 구덩이에 빠진 뒤에 붙잡고, 술에 취해 쓰러진 뒤에 물을 끼얹는 것은 일이 일어난 것을 보고서야 구제하는 것이니 미물의 지혜만도 못한 것이다. 땅기운을 보고 장차 비가 올 것을 미리 알아 개미와 땅강아지는 집 구멍을 막는다.

預劑者 病前煎藥也 埴壑而後扶 醉倒而後灌 是 見物而濟之 智不如微物乎 地氣將濕 蟻螻封穴

예제자 병전전약야 치학이후부 취도이후관 시 견물이제지 지불여미물호 지기장습 의루봉혈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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