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용 : 노금(擄金), 모권(謨權)
환기 9222년/신시개천 5922년/단기 4358년 13월 07일 金/서기 2025년 11월 28일
단군마고력에만 있는 13월은 섣달, 종시월이기도 합니다.
단군마고력은 우리 고유(固有) 력(曆)이며, 우리 력(曆)을 찾는 것은 우리 역사와 시간과 정신을 찾는 것
오강령(五綱領) 화(禍)
183事 화(禍) :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습니다.
이조(二條) 탈(奪)
195事 탈(奪) : 탈(奪)이란 인간의 물욕이 영혼을 가리면 마음의 구멍이 막힙니다. 사람의 몸에 있는 아홉구멍이 다 막히면 금수(禽獸)와 같아져서 단지 먹이를 빼앗아 먹으려는 욕심만 있을 뿐 염치도 두려움도 없어집니다.
*구규(九竅, 아홉 구멍) : 사람 몸에 있는 아홉 구멍 즉 눈(目-2), 코(鼻-2), 입(口), 귀(耳-2), 요도(尿道), 항문(便)과 이에 조응하는 마음의 아홉 구멍(氣道)을 통칭한 것.
오늘 내용 : 198사(事)~199사(事)
198事 노금(擄金) : 노금(擄金)이란 남의 돈을 윽박질러 빼앗는 것을 말합니다. 농사는 한 해를 수고하여 돈이 생기고 학자는 매달 그믐에 돈이 생기며 장사는 저녁 때에 돈이 모이고 공장에는 아침부터 돈이 생기며 품일꾼은 시간에 따라 돈이 생깁니다. 무슨 일로 노략질하여 돈을 빼앗으려 하는것인가? 노략질에 드는 힘이 농사보다 무겁고 학문보다 수고로우며 장사보다 힘들고 공업보다 사나우며 품팔이보다 고통스러운것입니다..이처럼 무겁고 수고롭고 힘들고 사납고 고통스러워도 또한 돈을 얻기 어려운 데 몸을 움직여 노력하지 않고 돈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199事 모권(謨權) : 모권(謀權)이란 남의 권리를 모략으로 빼앗는 것을 말합니다. 남의 정당한 권리를 구차한 욕심으로 빼앗으려 꾀하는 것은 마치 돌 위에 뿌린 씨앗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것처럼 결국에는 성공하지 못합니다. 비록 성공한다 해도 그것은 산꼴짝이에 사는 사람이 배를 모는 것과 같고 섬나라 사람이 작은 섬에서 말을 달리는 것과 같아서 위험이 따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이란?
참전계경은 어떤 특정 종교에 속한 글이 아니라 상고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固有) 사상(思想)입니다.
원래 우리 조상들께서 추구하고 원하던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세상은 지금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민주주의와 가장 가까울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이루려면 온 국민이 자각(自覺)으로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며, 세상을 보는 시각을 새롭게 해야 가능할 것입니다. 참전계경은 우리 조상들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알려 주는 글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자각(自覺)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으로 싸워 이기는 것으로 모두가 패배자가 되는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는 잘못된 것입니다.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모두가 승자인 사회를 함께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상인 홍익인간-弘益人間, 홍익인세-弘益人世 속에 그 길이 있습니다.
그동안 반복된 거짓과 악행의 인류 역사를 버리고, 바른 지도자가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더욱 훌륭한 지도자를 만들어지는 순환구조로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사회를 이루는 것이 인류 공동체의 발전이라 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지배자가 아닙니다. 지도자(Leader)는 이끌어주는 사람이지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 위에 군림하는 사람은 경계해야 하며, 지도자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유가사상(儒敎)은?
참전계경은 배달(환국) 시대부터 내려온 경전으로 (단군) 조선시대, (북) 부여시대를 지나 고구려 때 을파소(乙巴素) 선생님께서 정리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참전계경(參佺戒經) 사상은 지나(중국)의 유가사상보다 더 오래전에 정립된 사상이며, 유가 사상은 우리 사상이 전래되어 내용이 변형되어 전달된 것입니다. 즉 유가사상의 뿌리는 본래 우리의 사상에서 비롯된 아류일 뿐 우리 고유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갑골문(甲骨文)이나 죽서(竹書)를 연구하시는 분들이 이러한 사실을 하나씩 밝혀 내고 계십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은 예전부터 우리 민족에 계승되어 오던 삶에 본보기가 될 만한 귀중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금언(金言)입니다. 시대가 바뀌고, 여러 가지 엉클어진 가치관으로 참 뜻을 곡해(曲解)할 수 있으나 근본 취지와 깊은 뜻을 헤아리면 참으로 귀한 경전이라 할 것입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알아보고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사상 참전계경(參佺戒經)의 366사(事)를 매일 순서에 따라 새로운 사(事)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경(上經). 하경(下經)은 원래 구분이 없는 것이나 편의상 나눈 것입니다.
상경(上經) : 성(誠), 신(信), 애(愛), 제(濟),
하경(下經) : 화(禍), 복(福), 보(報), 응(應)을 순서대로 알아보겠습니다.
화(禍)
화(禍, 재앙)란 악(惡)이 부르는 것이니, 여기에는 여섯 가지의 조(6條, 조항)와 마흔두 가지의 목(42目, 항목)이 있다.
禍者 惡之所召 有六條四十二目
화자 악지소소 유육조사십이목
오강령(五綱領) 화(禍) : 一條 기(欺), 二條 탈(奪), 三條 음(淫), 四條 상(傷), 五條 음(陰), 六條 역(逆)
탈(奪)이란 인간의 물욕이 영혼을 가리면 마음의 구멍이 막힌다. 사람의 몸에 있는 아홉구멍이 다 막히면 금수(禽獸)와 같아져서 단지 먹이를 빼앗아 먹으려는 욕심만 있을 뿐 염치도 두려움도 없어진다.
物慾蔽靈竅塞 九竅盡塞 與禽獸相似 只有食奪之慾而已 未有廉恥及畏㥘
물욕폐령규색 구규진색 여금수상사 지유식탈지욕이이 미유염치급외겁
이조(二條) 탈(奪) : 11目 멸산(滅産), 12目 역사(易祀), 13目 노금(擄金), 14目 모권(謨權), 15目 투권(偸卷), 16目 취인(取人)
第198事 禍2條13目 노금(擄金)
노금(擄金)이란 남의 돈을 윽박질러 빼앗는 것을 말한다. 농사는 한 해를 수고하여 돈이 생기고 학자는 매달 그믐에 돈이 생기며 장사는 저녁 때에 돈이 모이고 공장에는 아침부터 돈이 생기며 품일꾼은 시간에 따라 돈이 생긴다. 무슨 일로 노략질하여 돈을 빼앗으려 하는가. 노략질에 드는 힘이 농사보다 무겁고 학문보다 수고로우며 장사보다 힘들고 공업보다 사나우며 품팔이보다 고통스러운가. 이처럼 무겁고 수고롭고 힘들고 사납고 고통스러워도 또한 돈을 얻기 어려운 데 몸을 움직여 노력하지 않고 돈을 얻을 수 있겠는가.
擄金者 劫人之金也 農有歲金 學有晦金 商有暮金 工有朝金 役有時金 何事擄而後取金 擄之力 重於農 勞於學 强於商 猛於工 苦於役 重勞强猛苦 且 不得金 無身而有
노금자 겁인지금야 농유세금 학유회금 상유모금 공유조금 역유시금 하사노이후취금 노지력 중어농 로어학 강어상 맹어공 고어역 중로강맹고 차 부득금 무신이유
第199事 禍2條14目 모권(謨權)
모권(謀權)이란 남의 권리를 모략으로 빼앗는 것을 말한다. 남의 정당한 권리를 구차한 욕심으로 빼앗으려 꾀하는 것은 마치 돌 위에 뿌린 씨앗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는 것처럼 결국에는 성공하지 못한다. 비록 성공한다 해도 그것은 산꼴짝이에 사는 사람이 배를 모는 것과 같고 섬나라 사람이 작은 섬에서 말을 달리는 것과 같아서 위험이 따른다.
謀權者 謀奪人之權也 人之應權 苟欲謀奪 石上種苗 不可托根 雖成 峽人駕舟 島人御馬
모권자 모탈인지권야 인지응권 구욕모탈 석상종묘 불가탁근 수성 협인가주 도인어마
우리 민족의 3대 경전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참전계경(參佺戒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