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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Sep 26. 2023

<촛불행동 논평>국군의 날에 웬 주한미군 대규모 참가

안보를 위협하고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역적행위가 아닌지 의심됩니다.


<촛불행동 논평> 국군의 날에 웬 주한미군 대규모 참가인가?


75주년을 맞이한 국군의 날 행사가 오늘 진행된다고 합니다. 10년 만이라고 하는데 그걸 왜 재개하는지 국민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경악스러운 것은 주한미군이 대규모로 참여한다는 대목입니다. 명분은 한미동맹 70주년이고 한미 연합부대의 침투작전과 미 첨단 전투기 7대가 참여하는 공중전 시연이 있다고 합니다. 국군의 날을 한미연합 군사훈련 시위의 장으로 만들 작정인가 봅니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 육군이 항일독립투쟁의 역사를 지우려고 육사 교정에 홍범도의 동상 대신  난데없는 일제 관동군 나부랭이 백선엽의 동상을 세우겠다거나 맥아더의 동상을 세우겠다는 정신나간 짓을 하는 바람에 국민적 지탄을 받은 것이 바로 얼마 전입니다. 그나마 해군이 홍 범도 호 이름을 변경하려는 국방부의 술책을 막은 것이 한국군의 명예를 지켰다면 지켰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군의 날은 우리 독립투쟁사의 정신에 기초하여 자주적이고 민족적인 군사정책을 명확하게 선포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시대에 맞지도 않은 후진국형 시가행진으로 위력시위를 하고 게다가 외국군대인 미군까지 참가하게 하는 것은 국민적 자존감을 훼손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독립투쟁의 영웅들까지 모욕한 한국군이 이런 생각조차 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 매우 참담합니다. 


전쟁을 부르는 한미일 핵전쟁동맹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한미군이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 참여하는 것은 참으로 용납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미국의 군사 퍼레이드에 한국군이 끼어든다면 미국인들은 이를 어떻게 보게 될까요. 


전시작전권도 없는 나라가 진행하는 국군의 날 행사는 미국에 대한 군사적 종속 관계만 온 세계에 드러나게 하는 수치스러운 현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니 그야말로 별꼴을 다 보게 됩니다. 이 자들을 속히 청산하고, 자주적이고 민족적인 군대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은 오늘입니다. 


2023년 9월 26일


<촛불행동>


우리는 나라를 잃지 않았으나 尹으로 인해 나라없는 상태

안보를 위협하고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역적행위가 아닌지 의심됩니다.

https://brunch.co.kr/@f1b68c46d962477/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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