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과연 다 망할까요?

by 이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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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영업자 중 5명 중 4명은,
창업 5년 내에 문을 닫습니다.

신생 자영업자의 생존율은 1년 차 약 65%에서,
3년 차 약 38%, 5년 차는 27% 이하입니다.(OECD 평균보다 낮음)


쏟아지는 뉴스만큼이나 주변에서도 같은 걱정(?)을 합니다.


'자영업? 그게 쉬운 줄 알아?'
'성공한 사람 못 봤다'

물론 단순한 비관이 아니라 냉정한 현실입니다.


저는 최근 5년 동안 3개의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5년 전 캠핑샵, 3년 전에는 작은 위스키바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저번달에는 북카페까지


5명 중 망한 4명이 아닌 살아남은 1명입니다.

5년 사이 3개나 오픈했고 다행히 영업을 잘하고 있으니까

더 희박한 확률로 잘 살아남은 자영업자입니다.

하물며 취미였던 좋아하는 일로 말이죠.


저는 망한 사람들과 뭐가 달랐을 까요?

단순히 저의 재능이었을까요?


아닙니다. 학교 공부도 어디 하나 빼어나지 못했습니다.

제가 남들과 다른 것은 저를 깊이 탐구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많은 고민과 준비로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별다른 것도 없네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으로 저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꽤나 장사가 되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하나씩 적어 나가보려고 합니다.


온라인에서는 그것을 노하우라고 하고 강의도해서 돈도 벌던데

저는 저의 업으로 벌면 되니까^^


누구를 위함 보다는 치열했던 저의 날들을 위함이고

같은 고민으로 애쓰시는 분들이 있다면,

동지애 정도 느끼 면 좋을 것 같네요


자영업? 장사는 크게 두 가지 중에 하나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이 둘 중에 나는 어떤 마음인지요?


물론 좋아하는 일로 돈도 많이 벌면 좋은데

저는 아직 돈을 많이 버는 일은 알지 못하니

좋아하는 일로 돈도 버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돈을 버는 일로 위스키바를 접근했다면

채링크로스 84번지 메뉴판에는

3잔 이하의 술만 판매합니다.

술이 아니라 휴식을 팝니다 라는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겠죠?


나는 어떤 자영업이 맞을지 생각해 보세요.


만약 좋아하는 일로 돈도 벌고 싶다라면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그 일이
진짜 내가 좋아하는 일인지

한 단계 더 깊이 생각해 봅니다.


돈과 상관없이 내가 좋아해서 유지할 수 있는 일인지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내가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입니다.

다시 말해 꾸준히죠. 오랫동안 대가가 없어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저는 죽을 때 가져가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면 책 한 권 위스키 한 병입니다.

대단한 문학소녀는 아니지만 (소녀라고?? 쓰고 나서 놀람)

아마 책 속의 세상에서 뭐든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아했던 거 같아요.


지금은 회사에 얽매여 있지만

언젠가 또는 조만간 자영업을 꿈꾸고 있다면

스스로 질문해 보세요.


반복되는 회사 업무가 지겨워 서라 던 지

적은 월급에 불만이라던지

단순히 나는 책을 좋아하니까 책방이나 해볼까?

라던지.. 현재 생각이 여기에 머무르고 있지는 않은지요.


결론에 다다르는 방법도 없고

그 결론도 매번 달라지지만

왜? 를 여러 번 반복해서 깊이 더 깊이 나와 대화해 보세요.



내가 원하는 것을 찾는 방법


얼마 전 갓 30이 넘은 친구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양양으로 여행을 같은데 게하에 머무는 친구였어요.


다음 달에 호주 워혹을 준비하고 있다고,

그냥 회사를 그만뒀는데 딱히 할 것도 없고 해서 간다고


그럼 가서 뭐 하는 거예요? tv에서 처럼 농장에서 일하는 거예요?

아마 그런 거 같아요

뭐하는지 모르고 가는 거예요? 하하

그냥 해외에 나가서 살아 보고 싶어요

왜요?

새로운 세상에 나가 보고 싶어요

왜요?

저는 새로운 문화, 환경에 노출 됐을 때 기뻐요 살아 있는 거 같아요

아.. 왜요?


한동안 그녀는 대답하지 못했고 생각을 하는 듯했어요.

그제야 그녀는 나의 왜요의 의도를 파악한 거 같았어요.


대화를 마무리할 때 제게 고맙다고 했고,

꼭 호주가 아니었어도 될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그녀는 이제 곧 호주로 떠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그녀가 답을 찾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녀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법을 알게 된 거로만 도 충분하죠


여러분도 오늘 잠자리에 드는 이불속에서

왜? 왜지? 누눈가에게 정답을 이야기할 필요 없으니

다양한 방법으로 답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나는 왜 내일을 하고 싶어 하지?

내가 원하는 일은 뭘까?

나는 왜 그 일을 원할까? 진짜일까 등


하찮지만 이게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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