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성욱 Aug 13. 2023

비오는 오후

비 내리는 오후

시원함이 스며드는 날

창가에 앉아 비 내리는 소리에 귀 기울이면

마음속 고요한 평화로움이 스민다.


젖은 나뭇잎 위로 빗물이 흐르고

거리에 퍼져나가는 비의 미묘한 춤사위

나의 마음도 그 춤에 흔들리며

모든 걱정과 시련은 멀리 사라진다.


비 오는 오후

마음은 조용히 떨어진다.

비와 하나 되어 흘러가는 시간,

그 안에서 내 안의 평화를 찾는다.


작가의 이전글 깊은 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