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별과 다를게 무엇인가

by 손태영




별은

몇백 광년 떨어진 곳이라도

검은 밤을 가르며

식지 않은 불씨를 남긴다


별은

죽어도 우리에게 빛을

소년, 소녀들에게 환상을

떠나온 곳에 그리움을 남긴다


우린 아름다운 것들과 같이 걷길 원하니

별 사이를 유영한다는 말은

가벼운 상상이 아니라

한 번쯤은 중력을 벗어나

미지를 항해한다는

꿈이 아닐까


만인의 부러움을 사는 별 이여

만인에게 존경받는 별 이여

만인에게 영감을 주는 별 이여


나는 그대가 되고 싶네

우주의 자식이란 것은 다를 게 없으니

어쩌면 나도 그대가 될 수 있지 않겠나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