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눈을 뜨면
너는 또다시 내게서 멀어져 간다
어제처럼
있는 힘껏 애타게 손을 뻗어보지만
방금 전 네가 머물렀던 자리엔
차가운 침묵만이
침묵만이 남아있다
눈을 감으면
너는 또다시 내게로 다가온다
어제처럼
내 가슴에 네 부드러운 볼이 닿는다
내 볼에 네 뜨거운 입술이 닿는다
내 입술 위로 차디찬 후회의 눈물들이 닿는다
다시 눈을 뜨는 순간
너는 또다시 내게서 멀어져 가겠지
어제처럼
다시 눈을 감는 순간
너는 또다시 내게로 다가오겠지
어제처럼
끝없는 작별과 만남은 너와 나의 운명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뫼비우스의 띠
너는 누굴까
네 이름을 간절히 불러본다
시
ㅣ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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