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

이 순간 용기가 필요한 당신에게

by 이제은

그곳엔 아직 아무도 가보지 못했지.

도달하기엔 그 길이 너무 멀고 험난하지.

아니, '길' 자체는 존재하지 않지.

내 마음 천근만근

근심들로 시름시름


검은 우주 한복판에

나 홀로 둥둥 떠있는 듯한 이 기분.

만약 이대로 시간이 멈춘다면

나는 저 아름답고 푸른 지구를 바라보며

달콤하고 행복한 꿈에 빠질 수 있을까?


그러나 꿈은 양날의 검.

그 꿈은 진정 나를 위한 꿈인가?

나를 나태와 두려움으로부터 구원해줄 꿈인가?

아니면 나태와 두려움으로 잠식시킬 꿈인가?


아, 그곳엔 아직 아무도 가보지 못했지.

도달하기엔 너무나도 멀고 험난한 곳.

존재하지 않는 '길' 위에서

그 미지의 세계로

모든 두려움, 근심, 걱정 부둥켜안고

한발 한발 내디뎌 보아야지.


그것만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나를 믿어주고 격려해주며

손을 잡아주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

그 길이야말로 진정한 미지의 세계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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