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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은 Jan 02. 2024

축복의 기도

새로운 한 해의 아침

눈을 감고 누군가 내 머리 위에 손을 얹고

축복의 기도를 해주는 상상을 해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따뜻한 에너지가

물결처럼 퍼져나가는 느낌.

아침 햇살처럼 눈부신 하얀빛이

세상을 가득 채우고

세상은 아주 고요해진다.

모네의 건초더미 그림 속에 서있는 듯이

신비롭고 평온하다.

모든 것은 변함없이 그대로인데

마음속에는 바흐의 음악이 흐르기 시작한다.

우리는 그저 그 음악에 몸을 맡기고

흐르는 물처럼 자유롭고 유연하게

삶을 살아가면 된다.

당신의 삶에 진정한 행복과 평화가

항상 함께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린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간절한 기도는 반드시 닿는다.

우리는 그저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새로운 한 해의 아침을

당신을 위한 축복의 기도를 드리며

기쁘게 시작해 본다.




모네의 건초더미 (1890). 출처: Impressionistarts.com




https://youtu.be/ZQUZDUcFqtc?si=OhPc4FAkdbFfdFtS

바흐의 피아노 연주로 새해를 기쁘게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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