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책장(A bookshelf)

나의 영어사전

by 보미Erica
image.png



책장은 영어의 방향이다.

A bookshelf shapes a child’s English journey.


책장은 아이가 걸어온 영어의 방향을 보여 준다.

처음 책장 안에는 알파벳 책이 놓인다.

아이들은 글자보다 그림과 소리에 먼저 반응한다.

이 시기의 영어는 공부가 아니라 놀이로 시작된다.


이후 쉬운 그림책이 더해진다. 한 쪽에 한 문장이 전부인 책들이다.

아이는 문장보다 그림으로 상상하며 페이지를 넘긴다.

더듬거리며 읽지만 영어 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자신 있는 사람이 된다.

자신감이 쌓이면 글자 크기가 작아지는 대신 글밥이 많아진다.

이무렵 아이는 해석하지 않아도 문맥으로 의미를 짐작하며 영어를 공부가 아닌 언어로 받아들인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영어의 흐름은 중·고등 입시로 이어진다.

책장에는 문법서와 독해 문제집이 늘어난다.

그동안 감각적으로 익혀 온 단어와 문장이 이 시기에 정리되고 명확해진다.

즐겁게 쌓아 온 영어가 비로소 단단해지는 시점이다.


책장에 놓은 영어책들을 보면 영어의 방향이 보인다.


영어의 방향을 결정짓는 세 가지


1. 호기심과 놀이로 시작하기

출발점이 즐거워야 영어는 오래간다

2. 단어가 아닌 문맥으로 이해하기

암기보다 독서를 통해 문맥으로 이해한 아이가 문해력과 사고력이 더 깊다

3. 책장 구성에 신경 쓰기

아이 눈높이에 쉽고 재미있는 책을 두자. 언제든 손이 가는 책장이 영어에 대한 태도를 만든다

.



매거진의 이전글#15.텔레비전(Tele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