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변호사 박현경 _시온이민컨설팅 유한책임회사
글 | 박현경 (시온이민컨설팅 유한책임회사 (교대) 대표, 미국변호사)
2025년 7월 8일 오후,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에서 열린 국토안보부 기자회견은 미국 공항 보안 시스템에 있어 하나의 전환점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크리스티 놈(Kristi Noem) 국토안보부 장관은 교통안전청(TSA)이 시행해온 신발 벗기 의무를 공식적으로 폐지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https://www.youtube.com/live/TGYZ8IFmo4A?si=m3AzYutIMcamPiwX
이번 조치는 전국 모든 공항에서 즉시 적용되며, 추가 검색이 필요한 일부 승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신발을 신은 채로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국 공항 보안검색에서 신발을 벗는 절차 시작은 2001년 12월, 영국 국적의 리처드 리드(Richard Reid)가 자신의 신발 안에 숨겨둔 폭발물로 미국행 비행기에서 테러를 시도한 사건이었습니다. 다행히 승객과 승무원들이 재빠르게 대응하면서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고, 이후 TSA는 12세 이상 75세 미만 전 승객에게 신발 검사를 의무화하는 조치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TSA는 기존에도 ‘TSA 프리체크’라는 유료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승객에게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는 예외를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책은 프리체크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 승객들도 포함하는 보편적 적용이라는 점에서 큰 변화였습니다. 놈 장관은 “시범 운영 결과, 최신 보안 장비는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도 위협 요소를 탐지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며, AI 기반 위협물 탐지 기술, 고해상도 스캐너, 생체인식 시스템 등 기술의 진보가 이번 결정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보안 요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신발을 벗어달라는 요청은 여전히 가능하다고도 밝혔습니다. 놈 장관은 이번 발표에서 “프리체크 프로그램은 여전히 매우 유용하며, 앞으로도 공항 보안 시스템 전반을 검토해 더욱 효율적인 방향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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