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길목에서 시를 읊다

인천시민의 詩선 : 호국보훈의 달

오늘, 시민의 시선은 어디를 향했을까요? 누군가는 빛나는 아침 햇살을, 또 누군가는 고요히 흐르는 시간을 눈에 담았습니다. 시민들이 포착한 특별한 순간과 그 안에 깃든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들의 시선이 머문 곳에서 시작된 ‘호국보훈의 달’을 확인해 보세요.


※ ‘폰카시’란? 스마트폰 카메라와 시詩를 합친 말로, 일상 속 풍경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짧은 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1.jpg

저편 어딘가에

당신이 있습니다.

돌아서면 흐려지는 풍경 속에서 나는 기다리는 쪽에 서 있습니다. 바람은 조용히 말합니다.

평화는 그리움에서 시작된다고.


- 신동민(남동구 청능대로), 강화평화전망대


2.jpg


올해도 어김없이

꽃은 피었습니다.

꽃처럼 웃던 그 얼굴들이

기억 속에 피어납니다.

당신들이 지켜낸 이 길 위에서 우리는 오늘을 살아갑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날의 용기를.


김달희(계양구 봉오대로) - 수봉공원


3.jpg

붉은 꽃 사이로

그의 굳센 의지가 보인다. 총칼이 멈춘 자리에서 평화를 지키는 눈빛 하나.

기억하자, 그의 발걸음 위에

우리가 서 있다는 것을.


여인혁(부평구 굴포로) - 자유공원


4.jpg

빛이 땅을 덮는다.

누군가의 발자국,

그 위에 쌓인 시간들.

고요한 나무들 사이로 숨죽인 역사가 흐르고, 바닥에 물든 색은

말 없는 헌화를 대신한다.


구윤혜(미추홀구 경인로) - 수봉공원


5.jpg


고요한 돌비(碑)마다 이름 없는 숨결이 잠들고, 그 침묵 위에 우리는 서 있다.

꽃이 피고 질 때마다 우리는 묻는다.

그대가 지킨 오늘을 우린 잘 살아내고 있는가.

이상현(연수구 아카데미로) - 강화전쟁박물관


인천광역시 콘텐츠기획관실에선 <굿모닝인천>, <Incheon Now>, <仁川之窗 인천지창> 세 종류의 매거진을 발행한다. 발행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8년 연속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창간 15주년의 영문 매거진,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정부 중문 매거진. 훌륭한 콘텐츠와 공감의 글을 나누고 싶지만 아직 ‘그게 뭐야?’라는 시민들이 태반이다. 인천이라는 아이템의 보고(寶庫)에서 아껴둔 보물들을 하나 하나 꺼내 알리고 싶다. 가자! 인천시민과 외국인을 위한 열린 소통의 장으로!

https://www.instagram.com/incheon_content/

#인천 #인천광역시 #시민의시선 #굿모닝인천 #유정복 #폰카시

https://www.instagram.com/incheon_content/


https://www.youtube.com/@icncityhall/featured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나의 인천 : 가수 김수찬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