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콜린스】

조직이란 상품

by 헵타포드

"상품과 시장보다는 조직을 먼저 생각하라"


'회사의 성과 지표'는 바뀌었다.

예전에는 '상품'이 성과의 척도였다.

이젠 '조직'이 그 자리를 거머쥐었다.

직원 성과 시 동료 평가의 비중,

임원 성과 시 조직문화의 비중은 날로 높아지는 중이다.

짐 콜린스의 전략은 적중했다.




① 조직은 최후의 완성 작품이다


오랫동안 함께 일한 상사가 있었다. 그는 상품 개발에 있어선 일인자였다. 그 누구도 그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승승장구했고, 임원이 되었다. 그러던 중 회사의 성과 지표가 바뀌었다. '상품'에서 '조직'으로다. 아쉽게도 조직관리에 있어, 그는 문외한이었다. 몇 년 되지 않아 그는 잘린다. 성과 지표는 바뀌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시야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상품이란 작품에 집중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품을 만들어 내는' 조직이라는 작품에 집중한다. 빅데이터보다 구글을, 모델 S보다 테슬라를, 아이폰보다 애플을, 투싼보다 현대자동차에 가치를 둔다. 조금 더 넓은 시각을, 본질을 보게 된 것이다.




② 대담한 목표 설정으로 조직을 자극한다


대담한 목표는 불편하다. 늘 하던 것을 하는 게 편하다. 낙담하지 말자. 인간이 지닌 뇌가 그리 생겨먹었다. 2가지 갈림길이 있다. 편할 것인가? 불편할 것인가? 편한게 좋지 않은가? 왜 굳이 불편을 감내해야 할까? 불편을 감내하는 사람들의 원동력은 뭘까? '성장'이다.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욕구가, 굳이 불편함을 감내할 동기를 끌어낸다. 위대한 전략가였던 윈스턴 처칠의 명언이 생각난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한다. 완벽해지기 위해서는 더 많이 변화해야 한다."




③ 조직구성원에게 특별한 회사에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블라인드라는 앱이 있다. 직장인들만 가입이 가능하다. 앱 이름대로 익명성이 보장된다. 최소한의 정보, 어떤 기업에서 종사하는지만이 표현된다. 앱을 사용한 초기엔 순기능이 주로 보였다. 기업 내 정보 공유는 물론이고, 기업 간 정보 교류도 가능했다. 취준생, 직장인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들이었다. 몇 달 뒤 역기능이 보이기 시작했다. 회사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신이 속해있든 속해있지 않든 비방했다. 익명성의 자유로움은 부정으로 향했다. 익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두들 말하진 않지만, 이는 직장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본다. 직장인들은 회사에 대한 긍지를 잃었다. 워라벨이란 대세를 빌미로 직장을 멀리하기 시작했다. 나는 블라인드의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강하다 본다. 블라인드는 회사를 무너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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