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크리에이터 교본 16.
좋은 게 좋은 거지 論에서 한 단계 더 비열하게 발전된 담론.
대부분 학연이나 지연을 바닥에 깔고 은근하고 낮은 목소리로 접근하는 특징이 있다. 외관상 무척이나 정겹고 마치 우리 회사가 혈연관계나 일차집단처럼 끈끈한 유대로 뭉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쉬우나, 듣는 사람은 참 기분 더럽다. 씨바, 같은 학교 나오면 크리에이티브 보는 눈도 똑같아야 하는 거냐. 조심해라, 이런 식으로 풀려는 놈들 꼭 뒤통수친다.
우리는 남이다. 또 하나의 가족,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