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이 말씀하시길
벽(壁)을 문(門)으로 아는 것,
그것이 혁명이라고 하셨다.
조금 전까지도 도저히 넘을 수 없는
견고한 벽으로만 느껴졌던 문제가
일순 삐이꺽하고 틈이 벌어지는 순간이 온다.
그 순간을 누군가는 <유레카>라고 표현했고
어떤 이에게는 <에피파니>가 될 수 있고
누군가는 <별을 따는 기쁨>이라고 말했으며,
또 누구는 <disruption 단절,전복>이라 설파했다.
하나의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하나의 혁명이 시작되는 것과 같다.
하나의 우주가 탄생하는 것과 같다.
생각은 세계를 짓는다.
두드리다가 죽어라,
그게 크리에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