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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동일 Jul 01. 2021

"노란우산EZ" 악보집 출간

브런치에 글 쓰면서 다른 작가님들 활동을 살펴보니까, 작가님들께 책 출간하는 일이 인생에 크고 중요한 일이라는 것이 실감나게 느껴지곤 합니다. 


작곡가인 저는 조금 다르게 악보 출판이 중요한 일입니다. 음반이라는 게 나오기 전, 19세기까지 유럽에서 음악 상품은 악보가 가장 핵심적인 것이었는데, 우리나라 현실에서 악보 출판은 실용적인 것 외에는 크게 의미가 없어진 상황이지만, 악보 출판 기회가 있다면 작곡가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주게 됩니다. 


지난 2009년에 저의 제안으로 <노란우산> 악보집이 예솔 출판사에서 나왔는데, 애초에 어린이들이 연주할 수 있는 수준 같은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작곡했던 것이어서 판매가 활발하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출판사에서 어린이들이 연주할 수 있게 <노란우산> 테마 위주로 편곡을 해서 악보집을 내자는 제안을 받고 몇 개월 작업을 해서 <노란우산EZ> 악보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악보 작업하면서 피아노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의 의견을 받아 반영해서 좀 더 실용성 있는 방향으로 수정했고, 역시 피아노 선생님들의 의견을 따라 몇몇 곡은 듀엣 곡(피아노연탄)으로 만들었습니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노란우산>의 원작자이신 류재수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브런치의 성격하고 조금 다른 방향이지만, 이것도 책은 책이니까 소개해 봅니다. ㅎㅎㅎㅎ ^^



 



<노란우산EZ> 악보집 소개 및 구입 안내


https://www.yesolpress.com/m/noranusanezmobil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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