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두번째 책 출간
어머니의 두번째 책, <일인칭으로 쓰는 성경의 여인들>이 최근 출간되었습니다. '기독교'와 '신앙'이라는 테마로 쓰신 글들을 모았습니다.
성경 속 비주류인면서도 성경의 역사들 만들어왔던 여러 여성을, 독특한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하면서 새롭게 조명하던 일련의 글들과 저자의 신앙과 관련한 에세이들을 모았습니다.
저자 서문을 소개합니다.
한 번 더 ‘바람’이라는 이름
감히 몸 둘 바를 모릅니다. 두 손은 허공을 떠돕니다. 신앙 문집이란 어휘는 그랬습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을 찾아 무수히 ‘왜’(Why)라는 질문을 흩뿌리며 살아왔던 시간입니다.
예를 듭니다. 에덴동산 이전부터 존재했다는 ‘네피림’족(거인)에 대한 의문입니다.
땅뺏기 싸움들, 민족 간의 처참한 살상들까지 사랑이신 그분의 뜻일까 하는 의문입니다.
‘하와’의 선악과 죄로 인한 여성은 짐승의 숫자에서도 제외해 버렸던 사실도 있었습니다.
아, 너무 많고 많아 생략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그 어디에도 명쾌한 답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믿으라고, 무조건 믿으면 된다고, 마냥 믿음 없는 날라리가 되고 말아버립니다.
맞아요, 날탕 신자입니다. 하늘, 땅을 휘젓기만 한 신앙의 길은 그저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 손으로 쓰고, 썼습니다. 그리고 또 그림을 그렸습니다. 영적 줄다리기는 그랬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5.18)
이제 그분의 [뜻] 안에 거할 것입니다. 밖은 폭풍이라도 그분 안에서 평안을 누릴 것입니다.
수많은 익명의 응원 부대가 있습니다. 기도로 함께하는 응원 팀들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름도 멋지고 예쁜 ‘예솔’의 모든 분들께 진정, 진심으로 하늘만큼 감사를 드립니다.
미국 뉴저지에서 주앙 김복은
출판사 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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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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