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다시 신입사원입니다.

쉽지 않은 신입 기획자의 삶

by Bin 페이지

안녕하세요. 이번에 기획팀에 새로 입사한 ㅇㅇㅇ입니다.


3월 초에서 중순으로 넘어가는 시점,

새로운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첫 출근을 했다.


처음은 항상 어렵다.

복장, 어느 정도 챙겨야 할지 모르는 물품들, 출근 후 행동, 걱정되는 적응생활 등 말이다.

단정한 흰색 셔츠에 조끼를 입고, 블랙진에 코트를 입었다.

물품은 딱 양치도구 정도만.

그 이상은 과하다고 생각한 나의 판단이었다.


지정받은 자리에 앉아

메일계정 세팅부터 업무 툴 다운로드 등 전반적인 초기 세팅을 진행했다.

한 번 읽어보라고 주신 책, 훑어보라고 권한 열어주신 기획 문서 등

천천히 꼼꼼하게 읽어 내려갔다.


기획팀과 같이 점심을 먹고

또다시 문서를 보고 전형적인 신입의 첫날이 지나갔다.


다음날

오자마자 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

회사의 규모가 작고, 프로젝트가 바쁘면 얼마든지 업무에 투입될 수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투입될 거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한번 해보자

그래 나는 따지고 보면 중고신입이잖아

긍정회로 돌리면서 이리저리 요리저리 머리 굴리며 일을 진행했다.


다행스럽게도 마무리가 잘되었고

둘째 날도 퇴근시간이 되었다.

근데 첫날도 그랬도 둘째 날도 그랬고 퇴근할 때 눈치가 보인다

그래도 분위기 파악할 겸 조금 느지막하게 퇴근을 했다.


출근 이틀차

쎄-하다.

그 요상한 나의 촉이 좋지 않은 느낌이라고 자꾸 신호를 보내왔다.

(생각보다 나의 촉은 적중률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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