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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른구름 Apr 09. 2022

도전의 봄

이제야 만개한 도전의 목련.  봄이 시작되나 보다

도전!  이름 참 좋은 학교다.


도전분교.  정식 명칭은 북내초등학교 도전분교장.  지난 한 주 도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학교 다니는 학생 수가 적다 보니 코로나로 몇 명이 확진되면 전교생이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기준이 있어 청정 지대였다고 하던 도전에서의 첫 원격 수업이 진행되었던 것이다.


학교의 상황이 그렇게 되다 보니 선생님들과 일사불란하게 기준에 맞는 준비를 하게 되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교육청의 지침과 기준을 확인하고 교장선생님께서도 바로 분교로 와 주셔서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어 전면 원격 수업을 준비하게 되었다.


우선 학교에 있는 태블릿을 모두 나누어 주어서 가정에서 원격수업 (쌍방향 줌 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가정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과서, 교재, 교구 등을 꾸려 꾸러미를 만들었다.


가정에는 모두 상황을 알리고 첫날 꾸러미를 가져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조치에 바로 협조해 주었고 학생들은 건강하게 만날 날을 기다리며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다행히 학생들은 기존 선생님들이 원격수업 준비를 잘해 준 덕에 첫날부터 별문제 없이 평소와 같은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도전의 일주일은 집에 있는 학생들과 화면을 보며 준비한 수업으로 잘 진행되었다.


열심히 학습지도에 따라준 학생들과 가정에서 아이들을 잘 돌보아준 학부모님께 감사하다.


다음 주면 또다시 건강해진 아이들이 학교로 등교할 것이다.  또 웃는 얼굴로 만나서 함께 배우며 성장해야지.


봄꽃이 완연한 이제 진짜 봄이다.

도전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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