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는 다르게 살아보기
20대, 30대 병원생활과 결혼 생활, 또 육아를 하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느라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틈도 없이 하루하루 치열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병원에서의 때때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과 한 번씩 마주하는 사람들과의 어려운 관계들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나를 위한 선택이 아닌 상황에 맞춰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 많이 신경 쓰느라 정작 나 자신을 들여다볼 마음의 여유도 없이 한동안 나를 많이도 갉아먹었던 시간이었어요.
매일매일이 다르지 않았고 출근하기 싫다는 말은 입버릇처럼 달고 살면서도 다른 선택은 생각도 하지 못했던 그 시간들의 저를 생각하면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도 항상 열심히 노력해 왔던 자신을 알기에 고맙기도 합니다.
저는 브런치스토리에 지난날의 후회와 안타까움을 담기보다는 40대 시작에서 그동안에 살아왔던 삶에서의 선택들과는 다른 선택을 하며 한 걸음씩 성장해 나가는 저의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도 주변 사람들의 말이나 시선 때문에 자신을 위한 선택을 미루지 말고 새로운 도전들을 하나씩 해보며 나아가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미완성이고 때로는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시간이 지나서 아무 의미도 없이 다 없어져버릴까 봐 무섭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 또 불평불만하며 늘 해왔던 방식으로 살아갈까 봐 두렵기도 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작지만 나의 걸음으로 나만의 길을 걸어 나간다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던 그 어느 곳에 다다르지 않을까 기대하며 이 글을 이어가 보자 합니다.
지금 너무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살아가는 삶이 너무 지치거나 새로운 기회나 도전 앞에서 망설이신다면 함께 용기 내서 나아가봅시다. 정말 한 순간에 되는 것은 없어요. 이 브런치 작가 도전도 두 번만에 그것도 2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에 합격이 되었거든요. 이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일들이 시간이 쌓이니까 또 다른 결과로 마주하게 되더라고요.
저의 작고도 흔할 수 있는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작은 용기를 낼 수 있는 시작이 되길 바라며 저도 저만의 한걸음 내디뎌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