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에 물을 주고 있어요

사랑을 담아서

by 길가온

급식실에서 나왔더니, 풀밭에 2명의 여자 아이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것도 들어가지 못하는 풀밭에 들어가서 말이다.

너무 놀래서 "너희들 뭐하니"하고 물었다.

여자아이들은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선생님, 사과씨에게 물주고 있었어요."

자세히 들여다 보니, 흙이 솎아져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의 손에는 텀블러가 들려 있었다.

흙위에는 나뭇잎 위에 씨앗그림이 있는 그림이 놓여 있었다.

오후에 일하다가 아이들의 행동이 너무 예뻐서 그 장소에 가서 사진 한장 찍어본다.

KakaoTalk_20250905_144541831_01.jpg 아이들이 들어간 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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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위의 씨앗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