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처음 겪어보는 육아 휴직 라이프

슬기롭게 보내고 싶은 육아휴직에 대한 고찰.

by 힘피

출산 휴직과 육아 휴직을 한지 어언 8개월 차.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병원에 취직해서 간호사로 근무해 온지 10여 년이 넘게 시간이 흘렀다. 중간에 한 번 퇴사와 이직하는 기간 사이에 잠깐 쉬는 시간이 있기는 했다. 그래봤자 고작 3개월 정도였다.


두 번째 병원에 입사해 10년 가까이 근무를 했다.

그 기간 동안 제일 길었던 나의 휴가는 결혼식과 신혼여행으로 인해 2주 정도의 시간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아이를 가지면서 처음으로 길게 일을 쉬어보게 된 것이다.

출산 휴직 3개월에 육아 휴직 1년. 총 15개월을 내 인생에서 잠시 일이라는 것을 쉬어가기로 한 것이다.


막달에 진입해 36주까지 근무를 하다가 드디어 맞은 휴직.

휴직하는 그때를 기다리며 정말 설레어했었다. 드디어 그 전쟁터 같던 응급실을 떠나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쉰다는 것이 정말로 기대되었던 나.

매일밤 다음날 출근 준비를 하며 잠에 들었었는데 휴직을 하고 나니 이제 출근에 대한 부담도 사라지고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 즐거움은 아기를 낳기 전 때까지만 유효했던 것이었으니..


이미 8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그동안 남겨보고 싶은 육아휴직 에피소드들을 여기 브런치에 풀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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