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간호사의 근로일지
응급실에는 정말 다양한 환자들이 온다지만, 특히 나이 많은 노인 환자들이 많이 온다.
노인환자들은 다양한 주호소와 질병으로 응급실에 오시지만, 특히 고관절 골절로 내원하는 비중도 만만치 않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는 상황은 정말로 다양하다. 화장실에서 미끄러져서, 길을 걸어가다가 넘어져서, 정차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던 버스 안에 서있다가 중심을 못 잡아서(은근히 많다. 버스 안에서 이동할 땐 정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빙판길을 걸어가다 넘어져서 등 정말 케이스가 다양하다.
나이가 젊을 때에는 조금만 중심을 잃어도 짱짱한 하체와 코어의 힘으로 금방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근육량도 줄어들고 하니 잠깐 휘청 해도 중심을 못 잡고 넘어지기 더 쉽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 온몸의 뼈들도 약해지는 시기이니 조금의 충격만 가해져도 부러지기 쉬운 노인의 관절.
누구든 고관절을 다치면 꼼짝할 수 없이 병상에 누워만 지내야 하고, 손상 정도가 크다면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도 받아야 한다.
그러면 움직일 수 없으니 본인도 괴로운 건 당연한 일이고, 갑작스레 다치신 분을 간병하기 위해 가족들도 같이 보호자로 입원해야 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스쿼트를 매일 100개씩 하기로 다짐했다.
스쿼트는 제일 좋은 하체 운동이라고 하지 않은가. 지금부터라도 매일 100개씩 스쿼트를 하면 조금이나마 하체의 근육이 단련될 테니까!
젊었을 때 괜찮은 하체 근육을 운동하지 않고 방치하면 자연스레 근력이 약해질게 분명하니, 매일 100개의 스쿼트로 하체근육이 약해지는 걸 방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단련된 하체 근육은 나중에 늙어서도 분명 도움이 되겠지?
앞으로 매일 잊지 않고 스쿼트를 100개씩 하는 습관을 들여서 탄탄한 하체 근육을 만들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