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의 case부터 최근의 나의 case까지 살펴보기
결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데, 연애는 하고 사는 게 낫지 않겠니?
어떤 미친 사람이 나 같은 사람하고 만날까?
어디 정말 노벨평화상이나 받을 만한 사람이나 만나려고 하겠지.
키도 180이 넘게, 좀 발이 300이 넘어서 신발사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나는 똑바로 낳아놨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너무 신체조건을 이용을 잘 못하는 것 같아.
최근에 체중도 줄어서 나름 괜찮아.
그리고 이상하게 옷 입고 다니고 하면서 엄마 이상하게 만들지 마라.
내가 엄마 자식이니까 엄마 눈에는 괜찮게 보이는 거고, 다른 사람 앞에서 그런 말하면 엄마 미쳤다고 할걸?
그리고 제발 무슨밖에 가서 "나는 똑바로 낳아놨는데, 지가 이상하게 하고 다니는걸 내가 어떻게 하냐?" 이런 말 좀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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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남의 집 귀한 딸 인생 꼬이게 하지 말고, 빨리 놔줘라.
성격파탄자 or 나르시시스트 or 기승전'돈' or 자기보다는 '친구'
선택적 마마보이
내가 살면서 외할머니 말을 딱 하나 안 들은 게 너네 아빠하고 결혼한 건데, 막상 나는 아빠랑은 그다지 크게 힘들지 않았어.
결혼한 다음에도 외할머니가 이혼하라고 했었거든.
너네 시집 이상하다고.
재산 가지고 법정에서 싸우기 전부터 알았지만, 너네 아빠네 가족들이 대부분 잘나신 선생들이라 내 직업을 가지고 뭐라고 하는 게 싫었지.
그런데 돈은 내가 훨씬 더 많이 버는데, 밖에서는 그 누구도 말을 안 하는데 꼭 너네 할머니 할아버지네만 가면 나는 완전 무슨 옛날로 보면 '천민'취급을 받으니 정말 미치겠더라.
너네 아빠가 6년을 나를 쫓아다니는데, 이게 요즘 같이 스토킹이 아니고, 너도 알지만 엄마가 일을 하거나 하면 멀티가 안되잖아.
그러면 엄마 좋아하는 커피 한잔 타다 주고, 그리고 공부하다가 아팠을 때 업고 병원까지 뛰어가주고, 하여튼 항상 좀 옆에 있었던 것 같아.
옷은 이상한데 외모는 또 괜찮고, 좀 마르고 그래서 엄마는 좋았어.
당시에 선자리도 들어오고 하는데, 뭔가 너네 아빠랑 결혼 안 해주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양심이라고 해야 하나?
아빠도 이야기하잖아.
내가 자기하고 결혼해 준 거라고, 불쌍해서.
무조건 Calm(가명)이 행복한 쪽으로.
그런데 누구라도 좀 만나는 봐라.
엄마아빠,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얼굴이나 전체적으로 상태도 안 좋은 데다가 밖에 가면 꼬장꼬장하다고 하는데 누구를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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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