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볼 때, 어떻게 봐야할까? 키워드를 시각화하기
요즘 브랜드 비주얼 브랜딩 공부를 배우고 있다.
기획은 진짜 신나게 자신있게 할 수 있는데,
디자인만 하게 되면 진짜 초딩보다 못한 실력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럴때마다 자존감 떨어지고 현타온다.
전문가들은 대학교 4년 내내 배웠을 것을 이제서야 배우려니까 너무 어렵다.
이럴때일수록 조급해하지말고 기초부터 매일매일 쌓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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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비주얼 브랜딩에서 디자인 감각을 키우기 위한 기초 단련은 어떤 것일까?
전문가 선생님들의 추천이다.
이 기초 단련법은 아직도 하고 계신다고 한다.(쉽다고 간과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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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물을 보고 하나하나 디자인을 분석하고, 키워드를 추출하기.
즉, 이미 시각화한 디자인물을 보고 무엇을 표현하고자 이렇게 표현했는 지를 파악한 다음 키워드를 추출하는 것이다.
폰트, 굵기, 컬러 등등을 조각조각 뜯어보면서 어떻게 생겼는 지 분석하고
그것이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그렇게 쓰였는지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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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키 광고_포스터 분석
2. 마라톤 광고_포스터 분석
3. 바다의 마음_포스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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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를 구성하는 폰트, 컬러, 이미지, 물체, 위치, 레이아웃 등등을 요목조목 뜯어봐서 정리한 다음
'이것은 왜 이렇게 표현했을까?' 를 생각하는 것이다.
즉, 레퍼런스의 속성을 파악해야 한다. 예시로 투박한 운동화 포스터 하나 더 예시를 들면 아래와 같다.
1. 어떤 재질로 만들었을까?
투박하고 거친 재질로 표현되었다>>>거친 열정을 표현하고자 했다.
2. 어떤 컬러들로 배치되어 있는가?
ㄴ강렬한 보색 관계 컬러, 원색을 사용>>>강인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3. 폰트의 크기나 배열은 어떤가?
ㄴ글자들의 크기가 다르고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다->불안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4. 하나의 이미지로 되어 있는가? 아님 여러개의 요소들이 겹쳐 있는가?
ㄴ레이어들이 여러개 겹쳐 있다>>>혼란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5. 화살표나 동그라미, 체크 같은 요소가 있는가?
ㄴ화살표 같은 표시가 있다>>>시선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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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자인 분석하는 과제를 스스로 내서 매번 꼬박꼬박 하려고 노력중이다.
마케터나 기획자들이 마치 광고를 보자마자 왜 저렇게 했는지 분석하려는 것처럼...
이제 디자이너의 시각을 갖고 디자인 분석도 죄다 뜯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