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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oNB May 23. 2023

요즘 다 하는 워크 컬처 브랜딩

워크 컬처 브랜딩이 뭐야? 제대로 할려면?

브랜딩 전략중에 요즘 워크 컬처를 활용한 곳들이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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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컬쳐는 회사 자체나 직장인 문화를 활용해 브랜드 혹은 기업을 브랜딩하는 전략이다. 7년전만 해도 브랜드마다 옵션이었지만, 요즘엔 브랜드 철학과 문화가 곧 회사 직원들 문화 자체이기에 중요한 브랜딩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1. 워크웨어, 유니폼

 단순히 일하는 복장에서 벗어나 이것 또한 역시 브랜딩의 요소로 선택되고 있는 전략 중 하나이다. 직업의 의미를 재해석하며, 사람들에게 그 직업에 대한 로망까지 넣어줌으로써 워크웨어를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다.
 @workwork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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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피스 콘텐츠

인스타툰,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이야기, 업무를 수행하면서 얻는 인사이트 등을 보여주는 자체 제작 콘텐츠이다. 2030세대들에게 영향력이 있는지는 꽤 되었지만, 이를 잘 활용하고 진정성 있게 보여주는 브랜드, 혹은 이것을 쭉 뚝심있게 밀고 나가는 브랜드들은 많지 않다. 요즘 다들 하니까 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우리 회사에서 어떤 것을 궁금해할지를 먼저 고민한 후에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kooksoondang_insta @sweden_pic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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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브랜드 내 소규모 활동

이전에 커뮤니티 형성에 관해서 다룬적이 있는데,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소규모 클래스, 클럽, 스터디, 봉사활동 같은 참여형 캠페인이다. 단순 참여형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및 브랜드의 철학과 문화를 공유하는 기회이기에 단순 행사를 넘어서서 어느새 중요한 브랜딩 요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소규모 활동에서도 어떻게 우리 브랜드를 인지 시킬 수 있는 지, 유니폼, 봉지, 굿즈, 콘텐츠까지 고려해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toun28_m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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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이콘

CEO,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특정 인물, 캐릭터, 페르소나를 포함하여 브랜드 아이콘을 활용해 브랜딩 하는 전략이다. 벨리곰처럼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환기시켜줄 수 있지만, 이건 브랜드 철학을 대변하거나 직장인들을 위한 워크 컬처가 녹여져 있다고 보기 어렵다. 바이브 컴퍼니처럼 아이콘을 통해 브랜드를 더욱더 전문성 있게 보일 수 있다. 브랜드 자체의 추상적인 개념을 각인시키기는 어렵지만 아이콘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은 더 쉽기 때문에 브랜드에서 아이콘 브랜딩 전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또는 사람들이 점점 브랜드의 철학과 본인들의 철학이 맞는 지를 아이콘을 통해서 확인하려는 경향도 있는 게 아닐까 싶다.
 @vaiv_official @newneek.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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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강연, 세미나, 웨비나

거창해보이지만 작은 브랜드에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 브랜드에서 전달할 수 있는 정보, 그리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확실하고, 사람들이 그 정보에 대한 니즈가 크다면, 소규모 강연, 세미나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 웨비나를 활용해서도 많이들 진행하니, 오프라인 행사보다 큰 비용이 들지 않아 진행하는데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 된다.
 @20s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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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폰트, 디자인 템플릿, 오피스 굿즈

마우스 패드, 펜, 방석, 스템플러, 키보드, 폰트, PPT템플릿 등 이미 많은 기업들이 브랜딩 전략 중에 하나로 사용하고 있다. 오피스 용품에 본인 브랜드를 표현하는 시그니처를 넣어 굿즈로 만들어 2030 직장인 생활 속에 파고 드는 것이다. 오피스 용품 브랜딩 전략도 괜찮지만, 그래도 최강자는 유일무이하고 사용성이 좋은 폰트가 아닐까 싶다…폰트에서만큼은 ‘일’이라는 분야에 진정성을 잘 보여주는 배민을 이길 브랜드가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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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워크 컬처를 통한 브랜딩에 대해 정리한 내용이다. 모든 항목을 다 활용해서 할 수 없지만, 브랜드 철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요즘인 만큼, 브랜드에 진정성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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