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백종원 선생님이 아니기에 음식점 내력, 음식 재료, 위생 이런부분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따로 알려주세요.
프놈펜에 지인이 있어서 방문해보신 분들은 보통 한번은 가보셨을 식당이라고생각합니다. 다금바리 회 맛집으로 유명했으니까요. 원래는 프놈펜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센속쪽(프놈펜 외곽)으로 옮겼더군요. 그래도 예전에 계시던 매니저 아저씨가 아직도 건강하게 식당을 지키고 계십니다. 제가 캄보디아에 처음 왔을때부터 뵜왔던 분이니 최소한 15년은 근무하고 계신듯합니다.
많이 늙으셨지만 여전히 친절하시고 프로페셔널 하십니다. 아는 척 해주셔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친구들과 함께 음식점에 갈수 있고, 다양한 음식을 시켜먹을 수 있습니다.
다행이 저는 착한 와이프를 두었나 봅니다. 무려 5가족 총 17명이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까지 착하게
살았으면 식당에 자리가 없을 뻔 했습니다. 저라도 그냥 살 던대로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총 13가지가 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생새우회, 머리튀김,갈비튀김
새우찜, 두부튀김,모닝글로리 볶음
페퍼크랩
마파두부, 볶음면
소라찜, 오징어 튀김
사실 프놈펜에 처음 오신분들은 생으로 먹는 음식에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왠지 위생적이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날씨 때문에 금방 상할 거 같기도 한 그 기분! 저도 잘 압니다.
사람마다 내공이 다르니 추천할수는 없지만 수년간 먹어도 아무 탈 없는 제 내장이 조심스레 보증해봅니다.
저라고 무슨 강철 위장이겠습니까? 그냥 평범한 위장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특히 생새우회는 그냥 앞에두고 보기만 하기에는 너무 맛있습니다. 7살 아이들도 아무 탈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머리는 따로 튀겨주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곳 보다 훨씬 빠삭하게 튀겨주네요. 굉장히 별미 입니다.
한국에 대표 밥도둑이 간장게장이라면 여기에는 페퍼크랩이 있습니다. 후추양념에 볶은 게요리 입니다. 양념에 비벼 먹으면 밥 한공기 뚝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