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inolvidable Mar 24. 2024

[스페인] 말라가에서 프리힐리아나, 네르하 당일치기

[DAY 12] 프리힐리아나 Frigiliana, 네르하 Nerja

오늘은 말라가에서 프리힐리아나와 네르하를 당일치기 하는 날이다. 여행와서 몇일 전에 알사 버스를 예매해 뒀다.


Malaga, Estacion de Autobuses 10:45 → Nerja 12:15

Nerja 18:40 → Malaga, Estacion de Autobuses 20:00

왕복 버스 요금 8.76유로 (2023.04 기준)


먼저 프리힐리아나를 가려면 네르하에 가서, 버스를 타고 또 들어가야한다. 버스 정류장은 말라가에서 네르하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건너편으로 건너가야 한다.

네르하 → 프리힐리아나 버스요금 편도 1.20유로 (2023.04 기준)

말라가 버스터미널 38번 플랫폼 (매번 다를 수 있으므로 플랫폼 넘버 확인 잘 할것!)
말라가에서 네르하 도착 시 내리는 버스 정류장 전경
프리힐리아나행 버스 시간표 (2023.04 기준)

프리힐리아나 (Frigiliana)

2014년에 꽃보다 할배 방영으로 스페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텐트밖은유럽 스페인편이 방영되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 관광객들이 많았다. 특히 그라나다 찾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다.

프리힐리아나는 방문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있던 터라, 막상 가보니까 생각만큼은 아니었다. 오히려 기대를 안했던 네르하가 더 좋았다. 하루에 두 곳을 방문하다 보니 비교가 되는건 어쩔 수 없었다.

프리힐리아나 전경


● Restaurante El Mirador-Frigiliana / 레스토랑

프리힐리아나 한 바퀴를 돌고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가려는 길목에 우연히 만난 레스토랑인데, 뷰가 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마침 딱 뷰 좋은 자리에 앉아있던 다른 손님들이 일어날랑 말랑하고 있길래 기다려서 커피 한잔하고 가기로 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도 닦아줄 테니 기다려달라고 테이블을 바로 치워주셨다. 레스토랑이지만 밥을 먹진 않았고, 뷰를 감상하기 위해 잠시 음료와 커피만 잔씩 했다. 커피를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분께서 한국에서 왔냐며 다가오셨다. 첨엔 뭐지?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여줄게 있다며 자랑하셨는데, 사진을 확대해보니 텐트 밖은 유럽에 권율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랑하셨다.


텐트 밖은 유럽 여기서 촬영했다고 그들이 여기서 밥을 먹고, 사진 찍고 갔다고. 내가 여행하던 당시에는 한국에서는 그라나다 편이 방영 중이라 아직 프리힐리아나편은 방송되지 않아서, 한국에 귀국한 뒤에 찾아보았다.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편 7화에 나옴)

아무튼 레스토랑인데, 맛집이라던데 음식 맛은 경험 못했지만 커피맛도 좋았다. 직원분도 친절하셨고 귀여운 고양이도 있었다! 무엇보다 뷰가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강추한다.


네르하 (Nerja)


프리힐리아나를 잽싸게 보고 다시 네르하로 컴백했다. 다시 말라가로 돌아가려면 네르하 버스터미널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네르하에 오래 머무는 것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네르하를 마지막으로 보기로 했다. 유럽의 발코니로 불리는 네르하는 진짜 푸르르고 예뻤다. 가만히 벤치에만 앉아 있어도 힐링이 되던 곳. 사진 찍을 수 있는 스팟이 많아서 좋았다.



작가의 이전글 [스페인]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말라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