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1] 오비두스 (Óbidos)
오늘은 리스본에서 당일치기로 근교 오비두스에 다녀왔다. 포르투갈에서 근교 나자레, 코임브라도 다녀오려고 했지만 가는 방법이 복잡(?)해서 포기한 곳도 꽤 된다. 다행이 오두비스 간다는 동행분이 구해져서 같이 다녀오게 되었다. 버스 탑승 전 버스 기사님께 꼭 행선지를 물어보고 탈 것!
리스본 Campo Grande 터미널 → 오비두스 Obidos / 버스 편도 8.50유로 (2023.04 기준)
오비두스 가는 방법 (Lisboa → Óbidos)
리스본에서 오두비스에 가려면 버스로 가야 하기 때문에 Campo Grande역에 있는 터미널로 가야한다.
내가 이용당시 Campo Grande 지하철역이 공사중이였어서 터미널 찾는데 조금 헤맸는데, 구글 지도에
'Cambridge School - Campo Grande'찍고 가면된다. 어학원 바로 앞이 터미널이다.
오비두스 (Óbidos)
오비두스 마을은 굉장히 작기 때문에 반나절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성벽을 따라 걸을 수 있긴 한데,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다 올라가진 못했다.
골목골목이 색감이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해서 예뻤던 오비두스!! 리스본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면 당일치기 적극 추천한다!
● Petrarum Domus / Restaurants (오비두스)
점심 먹으러 아무 곳에 나 그냥 들어갔다. 동굴 같은 인테리어에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고, 역시나 메뉴판에 바깔라우가 보여서 주문했다. 같이 간 동행분은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데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다고 그 뒤로도 다른 식당에서 바깔라우 주문해서 드셨단다. 이 집은 바깔라우가 좀 짭쪼롬했다.
● El-Rei Dom Frango / Restaurants (리스본)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와서 맛집이라고 추천받아 간 곳. 이 집은 가성비 넘치는 집이라고 해서 줄 서서 먹었다. 한국 사람들뿐만 아니라 여러 서양 사람들도 많이 오는 집이었다.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으니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물어봤다. 무슨 일 때문에 줄 서있는 거냐고, 그정도로 줄이 점점 늘어났다.
한 30분? 줄 서있다가 드디어 우리 차례가 왔다. 식당 내부는 굉장히 비좁아서 조심히 다녀야 한다.
이렇게 바쁜데도 싱긋싱긋 웃으며 안내해 주는 친절한 직원! 유럽에서 보기 힘든 친절함이었다.
리스본 야경 (Lisboa Night)
밥 먹고 소화 시킬 겸 노란 트램을 타고 야경 스팟으로 이동했다. 리스본에는 뷰포인트가 많이 있어서 언덕을 올라가면 여러 가지 방면으로 야경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예쁜 야경은 아니었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