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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olvidable Jun 06. 2024

[폴란드] 쇼팽의 음악이 흐르는 도시, 바르샤바

[DAY 31] 바르샤바 (Warszawa)

오늘의 일정 : 카페 - 와지엔키 궁전 & 공원 - 점심 - 바르샤바 왕궁



바르샤바는 폴란드의 수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잘 하지 않는 곳으로도 손에 꼽힌다.

보통은 어딘가 가기 위한 발판(?)으로만 여겨지는 바르샤바.

사실 나도 별기대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바르샤바만 3박 일정을 잡아놔서, 왜 그렇게 길게 있냐는 소리만 들었다. 그런데 바르샤바는 생각보다 넓어서 도보로 다니기 힘들었고,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았다.

바르샤바 중앙역 근처는 쇼핑과 문화과학궁전이 있어서 굉장히 도시 같은 반면, 바르샤바 왕궁쪽은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왕궁에, 드넓은 정원까지 볼거리가 지천이었기 때문이다.


Ministry of Coffee

아침부터 바르뱌사 궁전으로 향하기 전 카페인 충전을 위해 들른 곳, 가는 길에 있던 카페인데,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들르게 되었다. 아침 일찍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카페라떼와 카푸치노, 그리고 이름 모를 빵을 함께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와지엔키 궁전 (Pałac na Wyspie)

바르샤바에서 공원 산책 느낌 내고 싶다면 방문해봐도 좋은 와지엔키 궁전. 궁전 입장료는 별도고, 공원은 무료이다. 청설모도 있고 여러(?) 동물들이 살고 있다고 써있긴 했는데 청설모 말고는 보지 못했다.



RADIO CAFE


골롱카를 먹기 위해 점심에 방문했다.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직원분이 매우 친절하셨고 역사가 있는 레스토랑이었는지 레스토랑 책(?)도 있었다. (구경하라고 주셨음) 그리고 계산할 때 되니까 방명록도 내어주셔서 글도 적었다. 골롱카 주문하면 굽는데 오래 걸려서 그런지 30분 이상 걸린다고 해서 잔잔바리 메뉴로 좀 시켜서 먹고, 골롱카도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다.


바르샤바 왕궁 (Zamek Królewski w Warszawie)


바르샤바에서 가장 예뻤던, 그리고 가장 바르샤바 같았던 곳. 바르샤바 왕궁! 문화과학궁전 쪽이라는 완전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곳. 동유럽스러운 붉은 건물들이 즐비하고, 왕궁도 있어서 딱 바르샤바를 느끼기에 제격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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