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생각 차이

멋

봄볕 눈부신 오늘,

검정 모자의 챙 끝 선을 두 눈동자의 평행선상에 딱 맞추고,

검정 선글라스로 강렬한 눈빛을 감추어라.

검정 스포츠 셔츠로 탄탄한 가슴을 덮었지만,

검정 옷깃은 살짝 풀어 구릿빛 목선과 금빛 목걸이는 보이게 한다.

차를 세우고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내려,

상남자 포스 넘치게 국민은행 현금지급기 앞에 탁 서니,

"어서오십시오! "시각장애인" 이시면 휴대하신 이어폰을 이어폰 꽂이에 꽂으시고 안내 음성에 따라 거래 를 하십시오“

* 흠…. 나랑 생각이 다를 수 있어.

서로 생각을 바꾸려 들면 상처만 주니, 각자 자기식대로 생각하고 계속 해피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