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다시 가고 싶은 6개 맛집들
저번에는 밴쿠버에서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드렸죠. 오늘은 밴쿠버의 대박 맛집들을 공유할게요
제가 꼭 다시 가고 싶은 맛집 6군데이니 여러분들도 여행 가면 꼭 들려보세요!
1. 특이하고, 깔끔하고, 맛있는 라멘: Kokoro Tokyo Mazesoba
특이한 국물 없는 라멘을 먹어 보고 싶다면 여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하와이 스타일의 Poke(포케)와 마제 소바 (국물 없는 국수)를 먹었는데, 둘 다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국인 직원분들도 계시고 직원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셨어요
주소: 551 Seymour St, Vancouver, BC V6B 3H6, Canada
2. 달짝지근 훈제 연어 캔디: Granville Island Public Market
훈제 연어는 들어봤어도, 훈제 연어 캔디는 처음인 분들이 많을 텐데요. 밴쿠버는 연어가 특산물입니다. 그래서인지 신기한 먹거리가 많았어요. 개인적으로 훈제 연어 캔디가 너무 맛있었어요. 달짝지근하고 부드러운 소고기 육포 같은 씹는 맛에 비리지 않은 연어 향이 듬뿍이었습니다. 진공 포장해서 판매하는 게 없기 때문에 사 오지 못했지만, 저는 그 대신 비슷한 훈제 연어 특산품을 사 왔습니다. 이 마켓에서 사거나 정 안되면 공항에 가서도 편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주소: Public Market, 1689 Johnston St, Vancouver, BC V6H 3R9, Canada
3. 미치도록 포장해 가고 싶은 게 & 돼지고기 소룡포: Dinesty Dumpling House
소룡포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숟가락 위에 소룡포를 올리고, 살짝 만두피를 찢으면 나오는 따뜻하고 육즙! 뱃속에 기름 자르르 칠해주는 국물. 그리고 국물을 마시고 나면 만두피와 안에 있는 고기/재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게가 들어가는 소룡표는 흔히 보기 힘든데요. 저는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번 밴쿠버에서 한번 맛보았습니다. 사실 샌프란시스코보다 밴쿠버 게 & 돼지고기 소룡포가 더 맛있었습니다. 이 맛있는 소룡포 음식점은 밴쿠버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고요. 체인점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체인점 치고 이렇게 맛있는 소룡포를 판매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말 여행 중 두 번 가고 싶은 곳이었어요
주소: 1719 Robson St, Vancouver, BC V6G 1C9, Canada
4. 해피아워에 멋있는 뷰와 함께 하는 맛있는 음식: Vancouver Fish Company
해피아워 시간 (점심과 저녁 시간 중간)에 그랜빌 아일랜드에 계시다면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밖에 앉아 좋은 요트들/항구 뷰와 함께 맛있는 음식과 술을 곁들 수 있는 곳입니다. 캐나다가 메이플 시럽이 유명한 거 아시나요? 그래서인지 가끔 메뉴에 메이플 시럽을 사용한 음식을 종종 보입니다. 이 음식점에는 메이플 시럼과 호두가 들어간 새우튀김이 있는데요. 해산물과 새우를 좋아하는 저로써 흔하지 않은 메이플 향이 나는 해산물 튀김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너무 맛있어서 더 시키고 싶었는데 저녁 음식점을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답니다
주소: 1517 Anderson St, Vancouver, BC V6H 3R5, Canada
5.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 속에 맛있는 넙치 리조또: Fanny Bay Oyster Bar & Shellfish Market
에너지가 넘치고 음식도 맛있는 음식점이 예일타운과 다운타운 사이에 있습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스포츠바 (주로 술 마시고 운동 시합을 보는 곳) 같은 분위기지만, 음식을 먹다 보면 "여기 맛집이다!"라는 감탄을 하게 되는 곳인데요. 저는 생굴과 넙치 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생굴은 신선하고 정말 달달했고요. 넙치는 정말 부드럽고 리조또 소스와 적당히 버무려 먹기 최고였어요. 여기는 꼭 온라인 예약을 하시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주소: 762 Cambie St, Vancouver, BC V6B 2P2, Canada
6. 밴쿠버 항을 바라보며 즐기는 분위기 있는 맛집: Miku
제일 마지막으로 소개드리고 싶은 음식점 Miku는 음식이며, 분위기며, 서비스며 3박자를 다 갖춘 곳이었습니다. 일단 밴쿠버 항을 바라볼 수 있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 upscale 느낌의 음식점입니다. 사실 배가 너무 불러서 도착했기 때문에 맛을 기대하지 않았는데요. 우연찮게 시그니쳐 메뉴보다 맛있는 메뉴를 발견해서 기뻤답니다. Sashimi Platter는 여러 해산물을 맛보기 딱이고요. Surf & Turf Roll이 이 집의 숨겨진 보물입니다. 사실 여기는 납작한 롤들이 유명한데요. Miku 특제 소스가 들어간 시그니처 납작 롤들을 매우 느끼합니다. 마요네즈 밥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Surf & Turf Roll은 랍스터와 소고기가 어우러져 씹히는 느낌도 일색! Miku 특제 소스와도 어우러져 랍스터와 소고기가 밥과 함께 사르르 녹는 맛도 일색입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배불러서 안 시키려다 시킨 Green Tea Opera 디저트! 진짜 안 시켰으면 정말 두고두고 후회할 뻔했어요. 그 정도로 고급 조각 케이크의 맛과 다양한 식감을 느낌 수 있는 디저트랍니다. 음식점 매니저가 설명해주길 이 디저트는 만드는데 3일이 걸리는데 먹는 건 맛있어서 순식간이라고 했어요. 틀린 말이 아녔답니다. 이 음식점도 온라인으로 손쉽게 예약하고 가세요~ 운이 좋으면 실내에서 창가에 앉아 밴쿠버 항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답니다
주소: 1719 Robson St, Vancouver, BC V6G 1C9, Canada
사실 위의 사진에는 없지만 정말 맛있던 베이커리 및 디저트 카페들 3군데도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여행하며 입이 심심할 때 먹기 좋은 빵/디저트들을 파니깐 꼭 들려보세요~
그랜빌 아이랜드에 있는 크루아상이 너무 고소하고 맛있는 "A Bread Affair" (주소: 1680 Johnston St, Vancouver, BC V6H 3S2, Canada)
개스타운/가스 타운에 있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브라우니 집 "Purebread" (주소: 159 W Hastings St, Vancouver, BC V6B 1H5, Canada)
다양한 마카롱들이 너무 예쁘고 맛있는 유명 카페 "Thierry Alberni' (주소: 1059 Alberni St, Vancouver, BC V6E 1A1, Canada)
밴쿠버 외에도 여러 여행 및 맛집 추천은 아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suga_crof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