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눈과 간에 좋은 약초
구기자 (枸杞子 Licii Fructus)
*주요 효능: 시력 강화/ 간 기능 개선/ 만성피로 해소/ 고혈압 개선/ 고콜레스테롤증 개선
1. 약초이름: 구기자
2. 사용부위: 열매(과육)
3. 기원 및 학명: 가지과(Solanaceae)에 속하는 구기자나무(Lycium chinense Miller) 또는
영하구기(寧夏枸杞, Lycium barbarum Linne)의 열매를 말한다
4. 약미(藥味): 맛이 달다(甘味)
5. 약성(藥性): 성질이 차다(寒). 독이 없다.
6. 특징:
-열매껍질은 부드럽고 쭈글쭈글하다.
-과육은 부드럽고 물렁한 육질이다.
-씨의 바깥면은 황갈색이다.
-열매에서 약간의 냄새가 있다.
-전체 모양은 타원형이고 바깥 면은 붉은색이다.
-아래쪽에는 흰색의 열매꼭지 자국이 있다.
구기자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구기자 잎에는 벌레들이 좋아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벌레가 먹은 흔적이 여기저기에 있다.
7. 채취: 여름철과 가을철에 열매가 붉은색이 되었을 때 채취한다.
8. 가공: 껍질이 주름질 때까지 그늘에서 말린 다음 햇볕에 말린다. 열매꼭지는 제거한다.
9. 약초의 요모조모:
1) 열매가 크고, 선홍색을 띤 것이 좋다. 과육은 두껍고 단맛이 나는 것이 좋다.
2) 구기자와 영하구기자 비교:
-구기자나무는 세계적으로 70여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구기자(Lycium chinense Mill.)를 재배하며 중국에서는 영하구기자(Lycium barbarum L.)를 재배하고 있다. 영하구기자와 우리나라의 구기자와는 형태학적으로 약간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청양지역을 주생산지로 하고 있으며 중국은 영하구기자를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재배면적이나 생산량 측면에서 월등히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 구기자: 바깥면은 적색이거나 어두운 적색이다. 과피는 대체로 얇은 편이다. 껍질이 벗겨지면 종자를
볼 수 있다.
영하구기자: 바깥면은 산뜻한 선홍색이다. 전반적으로 크고 육질은 두터운 편이다
3) 국내에서는 구기자 열매를 주로 한방재료 또는 식품 원료로 이용할 뿐이다. 중국에서는 영하구기자를
그 외에 구기자의 특정 생리활성물질을 활용한 제품까지도 개발하여 판매되고 있다.
구기자 열매 속의 씨앗이 보인다
구기자 꽃 (경희대 약초원)
구기자 잎 (경희대 약초원)10. 한방에서 본 구기자 효능
1) 자양강장제이다.
2) 정혈부족으로 안색이 흰색인 사람에게 보익약(補益藥)으로 좋다.
3) 눈을 밝게(明目) 하고 마음을 편안(安神)하게 한다.
4) 간을 좋게 한다(補肝).
11. 현대의학에서 본 구기자 효능
1) 간 보호 작용
구기자에는 간 보호 작용을 하는 다양한 화합물이 있는데, 베테인(betaine)이 좋다.
2) 호흡기계에 대한 작용
구기자의 베테인이 기관지에 작용하여 가래를 없애는 작용을 한다.
3) 면역증강 작용
영하구기자에 함유된 성분이 면역기능을 올려주고 혈액을 만드는 기능이 있다.
12. 구기자의 개발 전망
구기자에는 인체에 좋은 폴리사카라이드(polysaccharide)가 40% 이상 함유되어 있다. 향후에 유용한
약물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13. 이용법
1) 열매에 섞여 있는 잡질을 체로 쳐서 제거하고 사용한다.
2) 구기자 6~10g을 달여서 매일 차처럼 복용하면 피로회복과 시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3) 구기자를 삼계탕에 넣어 먹으면 산모의 체력 회복에 좋다.
4) 구기자나무의 뿌리껍질(지골피)을 달여 마시면 과로하여 식은땀이 날 때 좋다.
14. 주의 사항
-열이 많거나 무른 변이 나오는 사람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동의보감 東醫寶鑑
久服, 輕身, 不老, 耐寒暑, 令人長壽. 枸杞當用莖皮, 地骨當用根皮, 枸杞子當用其紅實子, 及葉同功, 根莖葉子皆可服. 嫩葉, 作羹作虀可常服. 皮及子, 作末蜜丸, 常服亦可, 酒浸服.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고 장수한다. 구기는 줄기 껍질을 써야 하고, 지골은 뿌리 껍질을 써야 하며, 구기자는 붉은 열매를 써야 한다. 구기의 잎도 약효가 비슷하므로 뿌리ㆍ줄기ㆍ잎ㆍ열매를 모두 복용할 수 있다. 어린 잎은 국을 끓이거나 나물을 무쳐서 평상시에 먹어도 된다. 껍질과 열매는 가루내어 꿀로 환을 만들어 늘 복용해도 되고 술에 담가 먹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