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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그배나무 Mar 31. 2022

방풍(防風)

중풍에 좋은 약초

방풍(防風)

방풍(防風)

방풍(防風 Saposhnikoviae Radix)

*주요 효능: 중풍/ 관절 통증/ 알레르기성 피부염/ 해열 효과/ 감기


1. 약초이름: 방풍

2. 사용부위: 뿌리

3. 기원 및 학명:  방풍(防風) Saposhnikovia divaricata Schischkin (산형과 Umbelliferae)의 뿌리

4. 약미(藥味): 맵고 달다(辛甘).

5. 약성(藥性): 따뜻하다(溫). 독이 없다(無毒).


6. 특징: 

 1) 특유의 향내가 나고 달콤하다.

 2) 방풍은 가볍고 부드러워 자르기 쉽다.

 3) 벌레가 먹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4) 가장자리는 여러 개의 틈들이 있으며 중앙 부위는 둥글고 노란색이다.


7. 채취: 봄철과 가을철에 꽃줄기가 올라오지 않았을 때 뿌리를 캔다.

8. 가공 및 보관: 줄기와 잎 및 흙을 제거하고 햇볕에 건조한다. 바람이 통하는 마른 곳에 보관한다. 

                      곰팡이를 방지한다.


9. 약초의 요모조모: 

 1) 방풍은 잎(防風葉)이나 꽃(防風花)도 약용으로 사용한다.

 2) 해방풍을 국내에서는 원방풍(元防風)이라 부르는데, 중국에서는 북사삼(北沙參)이라고 한다.

 3) 형태는 가늘고 기다란 원뿔 모양이다. 아래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진다.

 4)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방풍의 효능은 '風을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는 뜻으로 이름 지었다고 한다.


*좋은 방풍을 고르기 위해서는!

 1) 뿌리가 굵고 단단하며 질이 치밀한 것이 좋다.

 2) 절단면에 갈색의 고리가 있으며 중심부가 담황색인 것이 좋다.

 3) 겉껍질이 거칠고 두부에 털이 있고 딱딱한 싹이 있는 것은 좋지 않다.

 

10. 한방에서 본 방풍(防風) 

  1) 풍사(風邪)를 제거하고 땀을 내게 하여 닫혀 있는 살갗을 풀어준다(祛風解表 거풍해표).

  2) 습한 환경으로 인해 뼈마디가 아프고 저린데 좋다(風濕痹痛 풍습비통).

  3) 풍진(風疹)으로 전신의 피부가 가려운 증상에 좋다(風疹瘙痒 풍진소양).

  4) 두통의 하나로 머리가 아프면서 코가 막히고 땀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는 증세에 좋다 

      (感冒頭痛 감모두통).

  5) 경련을 멈추게 한다(止痙 지경).


 11. 현대의학에서 본 방풍(防風) 

  1) 진통 작용

  방풍의 성분인 디바리카톨(divaricatol), 하마우돌(hamaudol), 레데부리엘롤(ledebouriellol)이 통증을 억제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방풍의 진통작용은 중추신경계의 조절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2) 항염증 작용

  방풍의 추출물은 관절염 모델을 통한 실험에서 항염증 작용을 보여주었다.

 3) 항경련 작용

   방풍 물추출액으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 항경련 작용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4) 해열 작용

    발열을 유발한 동물실험에서 방풍의 물추출물은 해열 작용을 나타내었다.

 5) 항균 작용

     방풍은 녹농균, 이질간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에 대하여 항균 활성을 나타냈다.


 12. 방풍(防風)의 활용

  1) 방풍을 초탄(炒炭)하면 지혈효과가 있다.

     *초탄(炒炭): 약재를 까맣게 태우고 속은 황갈색이 되도록 함

  2) 설사를 멈추게 할 때는 볶은 다음에 달인다.

  3) 가려움증에 사용할 때는 꿀에 담갔다가 볶아서 사용한다.

  4) 방풍의 씨앗은 향기가 좋아서 양념으로 사용하는데, 풍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5) 방풍의 잎에는 땀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6) 편두통이 아주 심할 때 방풍과 백지 각 160g을 가루 내어 꿀로 버무린 환제를 만든다.

      공복 시에 복용한다.

   


원방풍 (경희대 약초원)


식방풍 (광덕산)


식방풍 (경희대 약초원)



동의보감 東醫寶鑑

止汗, 又止盜汗. 水煎服之, 葉尤佳. 《本草》

땀을 멎게 한다. 도한도 멎게 한다. 물에 달여 먹는 데, 잎이 더 좋다.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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