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山査 산사나무)
어혈제거와 소화불량에 좋은 약초
산사산사 (山査 Crataegi Fructus )
*주요 효능: 소화불량/ 고지혈증/ 고혈압/ 산후 어혈제거
1. 약초이름: 산사
2. 사용부위: 열매
3. 기원 및 학명: Crataegus pinnatifida Bunge 및 그 변종(장미과 Rosaceae)의 잘 익은 열매
4. 약미(藥味): 시고 달다(酸甘).
5. 약성(藥性): 약간 따뜻하다(微溫). 독이 없다(無毒).
6. 특징:
1) 산사는 딱딱하고 질은 단단하다.
2) 산사의 바깥면은 적갈색이거나 어두운 붉은색을 띠고 있으며 군데군데 흰색의 둥근 반점이 있다.
3) 씨는 보통 4~5 개이나 드물게 3 개인 경우도 있다.
4) 특유의 시큼한 냄새가 난다.
7. 채취: 가을에 열매가 성숙했을 때 채취한다.
8. 가공 및 보관: 두께가 1.5~3mm 되는 얇은 조각으로 썰어서 햇볕에 건조한다.
9. 약초의 요모조모:
1) 절단한 뒤 씨를 제거한 것을 산사육(山楂肉)이라 한다. 씨는 산사핵(山楂核)이라 한다.
2) 국산 산사는 대체로 절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통되고 있다. 요즘에는 산리홍을 많이 재배하고 있는데
대실(大實) 산사라고 한다.
3) 산사는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궤양성 위장 질환에 사용할 때는 볶아서 쓰시는 것이 좋다.
4) 산사와 비슷한 열매로 꽃사과(Malus prunifolia (Willd.) Bokth)와 첨취해당(尖嘴海棠 Malus melliana (Hand-Mazz.) Bend)가 있다. 이들의 열매는 바깥면에 회백색의 반점이 없으며 윗부분이 돌기 되어 있다.
*좋은 산사를 고르기 위해서는!
1) 알이 크고 껍질이 붉고 살이 두꺼운 것이 좋다.
10. 한방에서 본 산사(山査)의 효능
1) 음식물이 소화되어 내려가도록 하며 비(脾)를 건강하게 한다(消食健胃 소식건위).
2) 기(氣)를 소통시키고 어혈(瘀血)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行氣散瘀 행기산어).
3) 설사를 하며 복통이 있는 증세에 좋다(瀉痢腹痛 사리복통).
4) 고환이나 음낭이 커지면서 아프거나 아랫배가 켕기며 아픈 증세에 좋다(疝氣疼痛 산기동통).
5) 가슴과 배를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는 증상에 좋다(心腹刺痛 심복자통).
11. 현대의학에서 본 산사(山査)의 효능
1) 항콜레스테롤 작용
산사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 총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춘 결과가 나왔다. 산사의 우르솔릭애시드
(ursolic acid)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치료하는 성분이다.
2) 혈압강하 작용
산사의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는 동물실험에서 혈압강하 작용을 보여주었다.
3) 강심 작용
산사의 추출물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 심근수축력을 증강시키며 작용시간도 길게 하였다.
4) 소화기에 대한 작용
산사에 함유된 리파아제(lipase)는 지방의 소화를 촉진시킨다. 또한 여러 종류의 유기산과 비타민C는
펩신(pepsin)의 활성을 높여 단백질 소화를 잘 되게 한다. 또한 위장관 평활근의 수축력을 증가시킨다.
5) 항암 작용
산사의 아세톤 추출물은 돌연변이 작용에 대한 억제력이 있어서 간암 예방 작용이 있다.
12. 산사(山査)의 활용
1) 산사를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 내어 분말로 복용해도 좋다. 1회 복용량은 4~8g이다.
2) 산사로 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육류를 먹고 난 다음에 산사로 만든 죽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된다.
3) 고기를 먹고 소화가 되지 않을 때는 산사육 160g을 삶아서 그 즙과 함께 먹는다.
4) 출산 후에 오로가 멈추지 않고 배가 아프거나 산후 복통에는 산사 100개를 부수어서 달이고 설탕을
가미해서 공복에 데워서 복용한다.
5) 식혜 만들 때 산사 달인 물을 사용하면 소화도 잘 되고 새콤달콤한 맛이 좋다.
13. 주의 사항
1) 비위가 허약한 사람은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2) 위산과다자도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3) 산사를 많이 섭취하면 기가 소모되고 치아가 손상되며 쉽게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충치가 있는 사람에게는 특히 좋지 않다.
산사의 절단면산사의 겉껍질 표면에 흰색의 둥근 반점이 보인다. 절단면에 개의 씨앗이 드러나 있다.
산사 (경희대 약초원)가을에 붉은색의 산사 열매가 풍성하게 열려 있다.
산사 (파주 삼릉)동의보감 東醫寶鑑
治食積, 能消食. 蒸熟取肉曬乾煎服, 或取肉爲末, 神麴糊和丸服, 名曰寬中丸. 《本草》
식적을 치료하고 음식을 소화시킨다. 충분히 쪄서 살을 발라 햇빛에 말린 후에 달여 먹는다. 또는 속살을 가루로 만들어 신국으로 쑨 풀로 반죽해서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이것을 관중환이라고 한다. 《본초》
복용 사례
여 44세 소양인 미혼 153cm 43kg O형
평소 튀김 등 기름진 음식이나 치즈 볶음밥 등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된다.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등 육류를 먹어도 소화가 잘 안 된다. 이럴 땐 어떤 소화제를 먹어도 효력이 없고 여전히 소화가 잘 안 된다.
산사 100g에 물 500ml을 부어서 150ml로 달여 1번에 다 마셨다. 달인 물을 마신 뒤에 거북하고 소화가 안되던 육류의 소화불량이 개선되어 속이 편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