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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그배나무 Nov 07. 2022

인체가 병원체에 대항할 수 있는 생물학적 이유는?

인체가 외부 생명체인 병원체에 대항할 수 있는 생물학적 이유는?


외부 생명체가 체내로 들어와 생존이 가능한 이유는?

피부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좀진드기를 포함한 광범위한 미생물들에 대한 서식환경을 제공하는 크고 복잡한 생태계이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그들의 사람 숙주와 공생관계들을 진화시켜 왔다.


외부 생명체인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는 인체 내부로 침투하여 생존하면서 번식해간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그들의 생존에 필요한 요소가 인체 내부에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균(bacteria)이 세포막·세포벽·핵산·단백질 등 하나의 독립된 세포로 이뤄진 반면 바이러스는 유전정보가 들어 있는 핵산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단백질이 그 구조의 전부다. 

세균(bacteria)은 독자적인 생명체로서 스스로 증식할 수 있다. 그들은 영양분이나 산소를 인체 내부에서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인체 내부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것이다.


바이러스(virus)는 단백질과 핵산만 있어서 독립적인 생존을 할 수 없는 반생명체이다. 

따라서 살아 있는 숙주를 통해서만 생존과 번식이 가능하다. 인체의 세포는 바이러스 유전물질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체내에서 증식이 가능한 것이다.





체내에 침입한 외부 생명체인 병원체(bacteria, virus)를 사멸시킬 수 있는 생물학적 이유는?


외부 생명체도 단백질막이나 단백질 껍질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이를 분해(lysis)할 수 있는 장치가 있는 면역세포가 처치할 수 있는 것이다. 백혈구와 혈장단백질이 순환을 통해 공격성물질이 위치한 곳으로 동원된다.


병원체나 혹은 죽은 세포를 어떻게 인식하는가?

외부 생명체라 할지라도 체내의 면역세포를 이를 인식할 수 있다. 이는 인간의 숙주세포와 분자에 의해 인식된다.

미생물이나 죽은 세포는 백혈구 내에서 다양한 반응을 유도한다. 이를 총체적으로 백혈구의 활성화라고 한다. 미생물 세포벽에는 만노스, 당단백질, 당지질의 푸코스가 있다. 다행히도 인체의 포식 수용체(phagocytic receptor)가 있어서 병원체나 죽은 세포들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만노스수용체(mannose receptor), 스케빈저 수용체(svavenger receptor) 및 다양한 옵소닌수용체들이 있어서 미생물에 결합한다. 반면, 동물세포에서 당단백질과 당지질은 시알린산(sialic acid) 말단, 혹은 N-아세틸갈라토사민(N-acetylgalactosamine)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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