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와 골프

2020년 6월 4일 (82일 차)

by nEvergreen

오늘은 실험실에 계획한 실험과 레이저 장비 확인 차 오전부터 실험실에 나갔다. 오늘은 실험실에 더 사람이 없었다.


물리학을 깊게 깊게 연구할수록 더 어려워지고 모르는 게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이것은 한도 끝도 없다. 캐면 캘수록 왜 그런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릿속에 맴돈다. 마치 창조주와 게임을 하는 것 같다.


“자 오늘은 너희들이 얼마나 나의 작품을 이해하고 깨달았는지 볼까?”.


가끔 왜 이렇게 어려운 학문의 세계로 뛰어들었는지 후회도 된다. 그러나 뭔가 그래도 그럴싸한 의문이 하나 풀렸을 때, 굉장히 짜릿하고 기분이 좋다.

이 맛인가 보다. 어렵지만 재밌있는.


최근에 지인으로부터 골프를 배우게 됐다. 곧바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생하여 골프장이 폐쇄되는 바람에 실력이 항상 제자리다.

작은 공하나를 막대기 하나로 치는 것이 무지 힘들다는 것을 알았다. 골프가 어렵지만 재밌있는 이유도 위와 같은 것이 아닐까. 뭔가 하나 기술적인 발전이 있을 때, 더 필드에 나가고 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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