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연수 Jul 28. 2022

오랜만에 왔습니다. 엽서 샘플 공개해요 :)

(13)책 출간: 출판사 등록, isbn 발급, 인쇄소 선정, 엽서 샘플

지난 편

https://brunch.co.kr/@f635a2b84449453/126




안녕하세요. 리나입니다. 

브런에 찾아온 지 어느덧 12일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너무 바쁘고 정신 없이 지냈습니다. 


잠수탄 동안 한 일은 크게 5가지 입니다.

  

    출판사 등록  

    isbn 발급  

    엽서 샘플 받기  

    인쇄소 선정  

    계속되는 오탈자 점검  


출판사 등록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준비물이....ㅠㅠ


준비물은 임대차 계약서,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그리고 무료 허가서. 무료 허가서는 구청에 연락해서 메일로 받았습니다. 출판사 주소는 저희 집으로 정할 거기에 임대차 계약서가 필요해요. 물론 제 명의가 아니라서 임대차 계약서 준비할 때 부모님 도움을 받았습니다. 주민등록등본은 구청에서 무인기기로 발급받았어요(200원이 마침 가방에 있었어요! 혹시 몰라 챙긴 동전이 저를 살렸네요 ㅎㅎ).


구청에서 직원분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시키는 대로 신청서 작성하고 평면도 그리고(집 구조? 사무실 구조를 보려는 것 같아요. 페이퍼 컴퍼니를 막기 위해서)...최대 3일이 걸린다고...등록되면 문자로 알려준다고 했죠. 이 날이 월요일이었으니, 목요일에  문자 받겠구나 했는데...수요일에 문자를 받았습니다. 구청에서 출판사 등록증을 받으라고 하네요. 


출판사 등록증 수령은 대리수령이 가능해서, 아버지께서 찾아 주셨습니다. 이때, 27000원 면허세도 대신 내주셨다고...ㅠㅠ(감동)






그 다음은 isbn 신청입니다. 

isbn은 아래의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에 들어가서 신청했습니다.

https://www.nl.go.kr/seoji/


먼저 발행자번호를 신청한 뒤, isbn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일단 발행자번호는 하루만에 받았는데....문제는 isbn이었습니다. 


isbn에 판권지를 적는 칸이 있었거든요. 판권지에 인쇄소 이름을 적어야 하는데...아직 인쇄소 선정을 못했거든요. 네, 일단 인쇄소를 먼저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7월 17일에 총 7곳의 인쇄소에 견적을 의뢰했고, 그 중 2곳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인쇄소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었죠. 감리 가능 여부, 가제본 가능 여부, 후가공 가능 여부, 납기 준수 여부 등을 따졌는데, 어떤 곳은 가격만 주는 곳이 있었고 세밀하게 견적서를 작성해서 주는 곳도 있었죠. 그렇게 일주일을 고민하다가, 다른 기성 작가님과 대표님들께 인쇄소에 관한 조언을 구했습니다(이 분들 아니었으면 전 아직도 헤매고 있었을 거예요..ㅠㅠㅠ 정말 감사해요 ㅠㅠㅠ). 작가님들과 대표님들의 추천을 받고, 인쇄소 1곳을 정했습니다(출판사에서 경력 있는 번역가를 선호하는 이유와 비슷한 걸까요. 아무래도 현지에 있는 분들이 검증해주신 곳이어야 하니....이제 막 번역에 발을 디딘 저는 씁쓸해집니다).  


특히, 하드커버 한정판으로 40부도 추가로 제작할 거라...퀼리티가 정말 중요했죠. 그래서 단가가 조금 비싸도 퀼리티 있게 뽑아줄 곳을 선택했습니다. 텀블벅에서 8월 3일 아침에 얼리버드 D세트(29,000원)와 D세트(30,500원) 선물을 추가할 거예요. 하드커버로 교체하고 싶으시면, '후원 정보 변경하기'를 눌러서 얼리버드 D세트나 D세트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기존 선물과 똑같이 엽서가 제공됩니다!! 소량이라 단가가 많이 비싸요...ㅠㅠㅠ 비싼 만큼 만족할 수 있는 퀼리티를 뽑도록 노력할게요 ㅠㅠㅠ (하드커버 표지 시안을 추가 제작해달라고 디자이너 분께 요청했습니다. 하드커버는 8월 16일 즈음에 최종 파일을 넘길 예정이에요).


현재 종이책은 9교에 들어섰습니다. 최종적인 맞춤법과 오탈자를 점검하고 있죠. 8월 3일에 인쇄소에 최종 파일을 넘기기로 했으니...마지막 검토만 남은 셈이네요. 이렇게 인쇄소를 선정한 뒤 판권지를 채우고 isbn을 신청했습니다. 



서지정보유통지원시스템 들어가서 검색하면 이렇게 뜹니다! isbn 바코드는 다운받아서 디자이너 분께 전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엽서 샘플이 도착했습니다:)




일러스트 엽서(제일 왼쪽)

매쉬맬로우 화이트 209g / 152×102 / 양면칼라8도 / 양면유광코팅

 

엽서 3종 세트(나머지 3개)

매쉬맬로우 화이트 209g / 148×100 / 양면칼라8도 / 단면유광코팅


엽서의 최종 사양입니다. 샘플로 8장씩만 뽑아봣어요 ㅎㅎ 8월 중순 즈음에 수량 계산해서 대량 제작할 예정입니다. 마쉬멜로우 처럼 부들부들합니다 ㅎㅎ




한꺼번에 쓰다보니....글이 길어졌네요:) 그만큼 정신 없었고, 할 일이 많았습니다(이것 때메 눈이랑 귀에 병이 생긴...ㅠㅠ). 최종 파일 넘기면 한숨 돌리려나요...ㅎㅎ 느리지만 펀딩 금액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마지막으로, 텀블벅 링크 올려놓고 갑니다!


https://tumblbug.com/queenhenriettamaria/story


매거진의 이전글 드디어 리워드가 나왔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