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된 맥북 프로를 다시 켰다.

아주 많은 스토리를 함께한 나의 맥북 프로 13인치

MaBook Pro 13inch

대학 4년 시절..
학생 할인을 받아 아이패드2와 맥북 프로 13인치를 큰맘먹고 질렀었다.

이유는 졸작을 하기위해서라는 핑계와... 애플농장을 확장형으로 가는 계기의 시작점이 되었다.

왼쪽이 11년된 맥북 프로 / 오른쪽이 현재 사용중인 맥북 프로 16인치

나와 함께한지 11년된 MaBook Pro 13in.!

아직까지 잘 구동이 되어서...잘 간직하고 있었다.

솔직히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무겁기만하고..버릴까?라는 생각도 아주...잠깐 했었지만..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스토리를 가지고있다.

대학 졸작을 MaBook Pro 13in.로 졸업 작품전시회를 마쳤으며..

(참고로 디자인학과 출신)

졸업과 동시에.. 미국으로 냅다 방향 전환하여...떠나버렸다....

좌충우돌...미국에서의 디자이너 라이프 시작과 동시에...
겁나 힘든 Asian Life..oh..gosh.. 

당연히 MaBook Pro 13in와 함께 미국 고고고.

많은 우여곡절끝에 2015년 미국에서 창업 파트너를 만나... 저 맥북 프로로 첫 draft 프로덕트 디자인도 만들었던 나에 사랑스런 맥북이다. (World Wide UX 특허까지 받은 나의 자랑스런 맥북!)

나의 대학시절과 초기 청년기 시절을 함께해온 맥북!

울고, 웃고, 화내고..많은 스토리텔링을 가지고있다. 갑자기 오늘 맥북 전원을 켠 이유는..

동영상 감상용을 사용했었는데.. 

느려도~~ 너~~~~어무 느려서.... 저 친구를 어떻게? 살릴수 있을까? 고민끝에..

일단... 임시적으로 SSD를 바꿔보기로 결심했다. 폭풍 인터넷 검색후 SSD구매 완료!

내일 도착하면! 바로 제2의 라이프로 갈아 태워 줄테다!!

아...정말 좋은점 하나는? 여러가지 포트들을 사용 할 수 있고! 조선시대에나 사용할법한 CD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I know...sounds weird right?

그리고!!! 이쁜 애플 로고에 불이 들어온다는거!!! 

지금 사용중인 맥북 16인치는...애플 로고가...그냥..검은색.. 아쉽..ㅠㅠ

마지막으로 구형 맥북 키감은! 완전 예술!!

키감!! 미쳤음!

와우...

anyway!  내일 SSD 오면! 부팅하는데 조금은 빨라지겠지!ㅎㅎㅎ

갑자기 내가 사용한 첫 MAC PC를 찾아봤는데... 모델명이 MAC G5라는 모델.

너무 힙하지 않나요? 

너무~ 영롱하게 이쁘다! 완전 힙해! 지금봐도!!

나에 목표는 재산을 탕진하여!

거대한 애플농장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존경하는 나의 롤모델

자! 열심히 일해서!

애플농장을 확장형으로 가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