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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lies Pub Feb 25. 2022

실내 클라이밍 그리고, One team

루트 풀어낼 문제를 생각하며!

비기너인 나는 루트 문제를 풀면서 완등을 하기 위해 열심히 벽을 타는 앞선 클라이밍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박수가 쳐진다!


어느덧! 스타터 강습을 시작한 지 2주 차가 되어간다.

나를 포함 classmates가 5명이 나있다!

얼마나 힘이 되는지! 서로 격려해주고! 루트 문제를 같이 풀어내고! 힘도 주고!


목요일 강습에서는 발을 지지대로 벽 타는 연습을 했다.

생각보다 볼더링 할 때 벽이 미끄러운 점. 그래서 온전히 스스로를 믿어야 하는데 막상 내 몸둥이가 나에 발에 의존된다고 하니… 살짝 무서움이 찾아오긴 한다. 발이 미끄러지는데 다음 홀더를 찾아 손을 뻗어 빠르게 잡아야 한다는 점!


루트를 풀어내는데 답은 없다. 내가 찾는 루트가 답인 거다.


클라이밍을 배우면서, 내 일에 접목을 시키기도 한다.  직업병인가? ㅎㅎㅎ


베타 서비스를 론칭하고, 고객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도.. 걸러내기도..

그리고, one team이 되기 위한 서로 간에 격려, 위로 등에 행위를 하며, 노~오력을 쏟는다.


쉽지는 않지만, 클라이밍처럼 하나하나 천천히 풀어나가면서 단단해지고 익숙해지려 한다.


클라이밍을 하면서 손에는 상처투성이, 굳은살이 생기기 시작했다.


우리 팀도 단단해지고 서로 잘 알아가기 위한 과정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나 또한 한국 사회 생활에 비기너인 만큼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다른 타인도 서로 맞추려 노력할 거라 생각한다.


비기너 과정이 있어야 프로까지 가는 과정을 순탄하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참~ 생각이 많은 금요일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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