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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로밋의 기술지능 Jul 09. 2021

버섯의 지문, 포자문

버섯의 정체를 이미지로 알아내는 법



영국의 BBC 다큐를 캡쳐한 영상들입니다.


요즘 같은 덥고 습한 한여름 장마철은  버섯 시즌 아닌가요?

한국 버섯들의 포자문은 거의 알려진게 없는거 같습니다.


포자문은 막 채취한 버섯의 갓을 잘라서 엎어놓고 몇시간을 기다리면 나타나는

고유의 무늬라고 합니다.

버섯마다 서로 다른 무늬와 색상, 그리고 모양을 가지고 나타난다고 해요.

무엇보다 버섯이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는 특성이 포자문에 있어서


풀이나 꽃, 그리고 곤충들에 비해 버섯은 그 종류를 알아내는 전문가들이

태부족한게 사실이죠.. 그 모양과 형태가 비슷비슷해서 동정(생물학적 종을 밝히는과정)을 하는게 매우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매년 많은 사람들이 버섯을 잘못 식용해 목숨을 잃기도 하죠.

포자문이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키워드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포자문 사진을 찍어서 모아두면 나중에 인공지능으로

아주 정확하게 버섯종류와 독버섯, 식용여부, 영양분석 등을

알려주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더 나아가 버섯의 식생이나 생태환경의 오염여부 같은것의 지표가 될수도 있겠지요.


몇 안되는 버섯 전문가들도 포자문에 대해선 대부분 잘 모르더라구요.

한국 버섯들의 포자문은 어떤 색, 어떤 모양일지 궁금합니다.


이거 누가 취미로 잘 분류해 두시면 생태학적으로도, 역사적 사료로도 의미있고 독보적인 자료가 될듯 합니다.


도전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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